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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비담의 난)
염종이 상대등 비담의 눈치를 살피며 말하였다. (그럼 우리와 함께 할 나라의 충신들은 있는가?) 비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비담의 코밑까지 다가서며 귓속말로 이야기한다. (상대등 합하...잠시 귓좀...합하께서 저와 뜻을 같이 한다면 나라의 충신들을 모으겠습니다.) (장군) (예...합하) (김춘추와 김유신은...) (제거 해야지요.두 놈은 여왕의 광대들 아닙니까?) (그럼 반정이 성공하면 어찌 하겠나?) (그야...성공하면...합하께서 대신라국 28대 왕에 올라야지요...그럼 저는...) 염종이 이야기가 끝나자 비담이 크게 웃는다. (당연이 이 비담이가 왕위에 올으며 장군은 상대등 합하가 되는거지...하하하...) (황공하옵니다...대왕전하) (상대등) 비담이 염종에게 상대등이라 하자 염종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조아린다. (예...전하...분부 내리시옵서소.) (아주 빨리 처리 하게...이런 일은 늦출 수록 꼬리가 잡히는 법.신중하면서도 빨리빨리 처리 하게...그리고 김춘추와 김유신은 꼭 머리를 베게 그리고 여왕은 살리게 왕에 올으면 첩으로 삼아야 겠어...하하하) (하하하...걱정하지 마십시요) 선덕여왕16년 여왕폐위라는 명분하에 반란을 일으켔다. 비담군은 명활산성에 진을 치고,김춘추와 김유신의 여왕 친위군대는 반월성에 진을 쳤다. 여기는 백제의 도성인 사비성 (전하...상좌평 입시요) (들라 하라) 환관의 이 문을 열자 상좌평 성충이 들어와 의자왕에게 절을 한다. (전하...때가 되었습니다. 비담이가 난을 일으켰습니다. 한 이틀 되었습니다.) 성충의 말이 마치자 의자왕의 옆에 있는 환관에게 말을 한다. (너는 즉시 대신신료들을 입시라 하라.) (예...이 분부 받들게 나이다.) 명을 받은 머리를 조아리고 밖으로 나간다. (좌평...고조 할바마마의 원수를 값는 일이며,영토회복을 할 수 있는 절호해 기회요) (황공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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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