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 제411강 : 和平人文 02
학문(學問)이란 "그게 이런거구나"하여 "저건 어떤거지?"로 흐르는 뜻으로, 제가 첫시간에 다룬 까닭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생각이 사무사(思無邪)하다면 이번 강의로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당연히 사무사(思無邪)의 출전은 논어 위정편입니다. 사(思)의 한글을 살펴보면, "ㅅ"은 이로 새는 닿소리이고 "ㅏ"는 열어 내는 홀소리입니다. 무(無)의 한글을 살펴보면, "ㅁ"은 다문 입술의 닿소리이고 "ㅜ"는 모아 낮추는 홀소리입니다 사(邪)의 한글을 살펴보면, "ㅅ"은 이로 새는 닿소리이고 "ㅏ"는 열어 내는 홀소리입니다. 따라서 이 쪽에 닿으며 새어나가는 숨을, 입을 잘 열어내어서 내쉬는 소리가 "사"입니다. 따라서 이빨 소리로 막혔던 바를 자르려 하지만 아직 들이쉬고 내쉬면서 남은게 있다로 "사"를 말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사(思)가 막 톱질을 하려는 것이고, 사(邪)는 톱질을 잘못되어 엇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저의 학(學)이고, "아 저렇게 말이 되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고 문(問) 하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날이 풀려가지만 감기 조심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화평 김애당 올림, 개국632년2월11일. |
http://www.1392.org/bbs?laed21:945  
|
| 
|
![[1]](./data/board/member/img/1/a_teacher.gif "[1]")
장지용 632('23)-02-11 09:02
|
발음으로 생각하는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겠네요!
|
|||||||
|
||||||||
박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