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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국호에 관하여
짐이 홍예원년 2월 22일부로 새로운 국호를 선포하고 흩어진 백성들을 불러 모아 쓰러진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자 하였다. 허나 유사(有司) 측에서 짐에게 알리기를 국호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된다 하니 개탄할 일이다. 한 나라의 황제가 이렇듯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황제의 권위에 있어 제한을 받으니 어찌 한심하지 않겠는가. 국호는 대한제국으로 나두되 별칭으로 건혼을 쓸 것이니 그리들 알라. 연호 또한 홍예로 유지할 것이다. 비록 국호는 대한제국이나 아국은 옛 대한제국이나 옛 조선을 계승한 나라가 아님을 명심하라. 홍예원년 2월 25일 대한제국 건혼 황제 (大韓帝國 乾琿 皇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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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송현
하후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