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8차 소과 시행, 입격자 박융 등 9인 |
| |
지난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8차 소과(小科) 과거가 시행되어 총 9인의 입격자를 배출하였다. 병조에서 올린 계본에 대한 전교에 의거하여 추석 기간에 걸쳐 시행된 이번 과거는 도중에 진사시 과거 답안의 채점을 담당한 시관(試官)들을 교체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당초 9월 30일에서 5일 연기된 10월 초4일이 되어서야 결과 발표 방문(榜文)이 붙을 수 있었다.
입격자 가운데 수석 입격은 진사시 제1인으로 입격한 현직 관리인 성균관학정 박융(朴融)이었으며, 이외에 생원시에서 1인, 진사시에서 3인, 원시에서 4인의 입격자가 나왔다. 다음 과거는 금월 10월에 열릴 소과 입격자, 전현직 당하관 관리, 성균관 유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8차 정기 대과(大科) 과거로 예정되어 있다. - 승정원
|
| |
|
제8차 소과(小科) 과거 생원/진사/훈련원시 입격자 명단 |
| 생원시 |
한희창(韓熙昌) |
| 진사시 |
박융(朴融), 정재안(鄭宰安), 전정환(田政桓), 박종제(朴宗帝) |
| 원시 |
서양갑(徐羊甲), 윤관(尹瓘), 이동진(李東珍), 정언신(鄭彦信) |
|
| |
| |
| |
| 100년만에 2품 나오다 |
|
3개도에 신임 지방관 |
| |
|
약 100년만에 품계가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른 신하가 나왔다. 행의정부사인 겸녹훈도감정사 이휘(李輝)가 그 주인공으로, 개국610년 5월 초5일에 제4차 대과 과거에서 을과로 급제하여 출사한 이후 1년 4개만에 최초 종8품 품계에서 20계가 상승한 아경(亞卿:종2품)급의 지위에까지 오른 것이다.
경상감영, 형조 등의 관직을 역임한 후, 장기간 병조에서 무관들의 인사권을 담당하다 지난 3월 25일자로 의정부 수장이 되어, 그로부터 6개월째 조정 관원들을 이끌고 있다. - 승정원
|
9월 27일에 강원도와 함경도에 지방관이 임명된 데 이어, 10월 초2일에 함경도에 관찰사 대행이 임명되어 총 8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에 관찰사 대행이 새로 임명되었다.
신임 관원은 행황해도사 조성민(曺成旼), 행강원찰방 신성룡(申星龍), 행함경검률 전일권(全一權) 등으로, 지역별 특색화 시행 이후 처음으로 파견되는 지방직이기 때문에 조정과 민간의 기대가 적지 않다. 한편, 도성(都城:한성) 책임관으로 한성부 서윤에 조조(趙造)가 임명되어 정식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 - 승정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