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좌담회 오프 후기
너무 상세히 랑님께서 써주셔서 제가 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간단하게 써봅니다.
12월 26일 밤에 번개 공지가 올라온 것을보고 처음에느 망설였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고, 또 이날 저녁 때도 동생과의 약속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놈의 사조에 대한 의지가 무엇인지 (...) 저도 모르게 참석 의사를 밝히고 말았습니다. 약속 시간이 2시가 넘어서 도착할 것 같아서 그렇게 양해를 구하고 2시 15분 경 민토에 도착했습니다. 1번 세미나실이라는데... 방을 못 찾아서 1분이나 빙빙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쭈삣쭈삣 들어갔는데, 랑님이랑 관리자님께서 와 계셨습니다. 랑님은 2012년 초 죽돌 오프 때 뵌 이후로 처음이었고 관리자님은 간찰로만 주고 받은 이력이 있었기에 모두 오랜만이었습니다. 특히 랑님은 당시에는 안경을 안쓴 차도녀 이미지 였는데, 이번에는 모자를 쓰시고 안경을 쓰시면서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저의 미완성된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으시다고 얘기해 주셔서, 여행기에 대한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관리자님은 이후 오신 분들에 의하면 손석희와 더불어 동안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오고 30분 안으로 강건님께서 오시고, 또 그 후 30분 안으로 성삼문님께서 오신 것으로 기억납니다. 강건님은 변함없는 산림 재야(?)의 이미지가 풀풀 나오셨고, 성삼문님은 아직 초년 대학생 이미지가 있으신 앳된 이미지가 있으신 듯 했습니다. 운님과 더불어 미소년 라인에 넣어도 될 듯 했습니다. 민토를 나와서 종로의 술집에서는 민국의 일로 늦게나마 윤강님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이야기 주제는 너무 많아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사조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 나눈 이야기로 귀결되었습니다. 특히 금년 8월에 있었던 인사동 오프에서는 관리자님께서 계시지 않아서 토의 수준에 불과했다면 금번에는 관리자님도 계셔서 제안을 참여해주신 분들이 거침없는 제안을 했습니다. 특히 사조 신규 백성의 유입 방안으로 가입 시 전담 NPC가 한 달 정도 같이 있으면서 튜토리얼 식으로 안내하는 것은 매우 신선했던 제안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절차는 랑님께서 상세히 기술하셨고 오프와는 별개의 이야기 이므로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저번 오프에 이어 이번 오프도 마찬가지이지만, 오프 때마다, 사조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사조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금번 오프에 참석해주신 관리자님, 랑님, 강건님, 성삼문님, 윤강님 모두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내년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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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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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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