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가 2008년, 그러니깐 617년에 이룩한 대변화이자 획기적인 발전은 바로 시전 입주이다. 2008년 10월 15일 시전 공간에 관리단이 처음으로 공지문을 띄웠고 그 이후에 천어(天漁)의 어물종합이 11월 18일 최초로 입주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전 입주가 시작되었다. 하여 618년(2009) 현재 어물종합 포함 5개의 업체가 들어와 있다. 그중 단연코 인기 있는 업체는 사조상회와 굿프랜드이다. 사조상회의 경우, 돈 많은 사람들도 쉽게 구하지 못했던 특수 물품인 황소, 물레, 베틀을 판매함에 따라 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제 1회 황소 낙찰 가격은 1030냥으로 김진, 손오공, 이현성이 가지게 되었다. 여성만이 쓸 수 있는 물레와 베틀의 경우 모두 120냥으로 송현, 김지수, 윤소소, 임랑 등이 물건을 사게 되었다. 최근 사조상회는 폭발적 인기 상품인 황소의 경우 경쟁이 너무 쌔고 돈 많은 사람들만 독차지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 추첨을 통해 뽑고 있다. 다른 시전 업체인 굿프랜드인 경우, 現 관직자인 이만원이 직접 나서서 '독특한 발상'으로 입주를 하였고 그 결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저축 예금부터 시작해서 과거 시험 보험, 재해 보험, 파직 보험 등 '신선한' 물건으로 떡밥을 던졌다. 저축 예금의 경우 '개업 행사'로 1월 2일 단 하루 동안 예금하는 고객에 한해서 이자율 7%를 준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앞 다투어 예금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예금 덕택에 업체 주인인 이만원이 갑부 순위1위에 오르는 등 갑부 순위에 여러 변동 사항이 생겨 은행 관련 NPC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업체 굿프랜드는 코스피 소수점 두 자리 숫자를 맞추면 상금을 주는 개업 기념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러한 시전 입주는 사조 생활에 큰 변동을 주는, 2008년의 획기적인 대변화 및 발전이라고 사조민의 대부분은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발전이 있을지, 수많은 사조민은 기대하고 있다.

(글 = 수석기자 이색)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인 사조 능력 시험 평가 행사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16명, 남은 시간동안 얼마나 더 참여할지 모르지만 8도중에 가장 침체지역인 강원도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흥미를 끌었다. 게다가 이번시험에 더 흥미로운 것은 말 그대로 '사조 능력 시험'이라는 제목 속에 들어있다. 약간의 역사지식과 본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에 대한 문제들이 제출되었는데 사조에 오래 있던 사람들 중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어떤 문제들이 제출되었는지 알 수 있다. 본조에 어느 지역에 어느 모임이 있는지 맞추는 문제, 조정 관원의 이름을 쓰는 문제 또 관청이 하는 일을 적어놓고 관청 이름을 적으라는 문제 등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사조 능력 시험 평가 행사가 끝나는 날짜는 1월 9일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자신이 본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듯이 아조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간다. 나중에 몇 년이 더 흐르면 아조는 지금보다 더 훨씬 발전하고 역사 또한 깊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강원도에서 1년에 한번정도 사조 능력 시험 평가 행사를 열면 발전해 나가는 아조에 새로운 문제가 추가되고 1년에 한번 자신이 아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더욱더 값진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 = 기자 송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