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학보] 제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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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선국 충청도 정석학당 발행 - 교육 소식지 제041호 - 개국617(2008)년 12월 6일 종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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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보 첫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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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성균관에서 첫 신문이 발간되었다. 이름하여 성균관보(成均館報). 이번 성균관보에는 14기 강의가 시작되기 전의 성균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을 담고 있다. 현재 14기의 유생 모집에 대한 현황과 14기 유생을 가르치게 될 교임에 대한 소개, 그리고 14기 재회구성에 대한 독려가 기사로 실렸다. 그러나 현 성균관보는 성균관을 책임지고 있는 행예조정랑겸 성균관직강 이만원이 발행한 것으로 소식통에 따라면 그는 앞으로 성균관보의 발행을 재회에서 유생들이 자체적으로 맡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14기 성균관의 교임으로는 문과에 천손서당 훈장 이색, 교양과에 행용양위사직 천어, 무과에 직강 이만원이 각기 강의를 맡기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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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손서당 강의 차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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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자운학당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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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도 천손서당에서 대중적인 강의를 담당하던 이색 훈장이 앞으로 성균관 14기의 문과 교임을 맡게 되면서 천손서당의 강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6일 본 서당에 남긴 안내문을 통하여 앞으로 있는 태학 강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하였으며 천손서당의 강의는 늦게나마 꾸준히 이러질 것이라 말하였다. |
지난 2일 자운서당에서는 '죽음에 대하여 2'가 강의되었다. 이 강의에서 훈장 강동엽은 죽음에 대한 질문은 결국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질문으로 그 변한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4일 정석학당에서는 '백전기번 33강 - 쟁전'이 강의되었다. 쟁전은 유리한 지형의 선점에 대한 전략으로 전략의 사례로서 삼국시대 제갈량과 곽회의 전투를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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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
지난주 강의내역
황해도 자운서당 - 62강 : 죽음에 대한 논의 2
충청도 정석학당 - 128강 : 백전기법 33강(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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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 |
617.12.01 - 정석학당에서 '조선국왕과 왕비의 탄신기신일' 발행
617.12.06 - 성균관보 1호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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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 |
당상관 가자는 아조에서 이제는 보기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례로 현재 이조수장을 맡고 있는 통훈대부 한유찬은 이미 평점이 37점이나 쌓여있음에도(개국617년 11월 6일 기준) 여전히 당상 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아조 관리에 대한 승품에 상한을 두고 있는 실정임으로 당상관 가자에 대하여 매우 까다로울 수 있음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너무 많은 당상관이 나온다면 고관대작으로 들어찬 조정이 될 수 있으니 더더욱 당상관 가자 문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당상관이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춘 관리는 속히 당상관으로 올리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평정을 통한 평점은 쌓여만 가는데 당상관 가자는 요원하니 어찌 즐거이 업무를 보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또한 평점을 37점이 쌓고도 당상 가자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본 다른 관리들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희망고문'이라는 우스개소리에 미소를 지을 수 없는 것이 아조 현실이라 하겠다. (글= 해동학보 논설위원 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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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1] |
해동학보가 폐간된다. 정확히는 해동신문사로 새로이 태어나 더 많은 분야의 소식을 더 많은 이들을 통해 아조의 많은 백성들에게 전하게 되었다. 아조 제일의 신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비록 종합지가 아닌 학보였으나 무려 40호가 넘는 발군의 발행수와 사설을 통한 아조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느 신문에서도 보지 못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제 해동학보는 사라진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해동신문사가 대신하여 줄 것이다. 아조 제일의 언론으로 자리 잡았던 해동학보, 이제 더 큰 언론으로 다시 태어나 아조의 많은 이들에게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조 역사상 제일 언론으로 아조의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숨 쉬는 언론사가 되기 바란다. (글=몽인의회 대표 강동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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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2] |
해동학보가 학보로서, 자유로운 기고의 장으로서 활동한지 1년을 훌쩍 넘겼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 있다. 학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유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훈장님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학보 내에서 제시한 각 지방 향교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과 평가가 함께 어우러졌던 점은 해동학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일종의 원동력이라 생각을 한다. 또, 해동학보가 일전의 교육소개기능에 얽매어있는 것에서 벗어나 본조의 사건까지 다루어 일종의 일간지의 역할까지 자처했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비록, 한 향교의 학보로 시작했지만, 전국에서 호응이 괜찮아 향교를 대표하는 학보가 되었다는 점을 높이사는 바이다. 아울러, 학보의 마감은 필자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들지만,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일련의 성장기라 생각하고 학보에 대한 씁쓸함과 동시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 (글=대동학당 훈장 윤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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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3] |
그간 정석학당의 학보지로서, 나아가 명실공히 본조의 각급 교육기관의 창구 역할을 해왔던 해동학보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기간으로는 만 1년 3개월, 횟수로는 41호를 끝으로 해동신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해동학보는 본조 교육기간의 현황을 알리고 대변하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힘있고 알토란같은 기고와 사설을 통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고 더욱 수준 높은 언론지로서 탈바꿈하는데 성공하였는데, 이는 이것을 바탕으로 학보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찾았으며 특히, 학보지로서 정치색이 짙은 기고문을 싣는 것에 대하여 그간 자유로울 수 없었으나 그러한 울타리를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학당에 예속되어 해동학보를 운영하는데 여러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동신문사라는 하나의 독립적인 모임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서 기존의 1인체제에서 다인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꾸준한 정기 발행 역시 어느 정도 보장받게 되어 더욱 짜임새 있는 언론지로서의 외적 성숙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외적 성숙을 바탕으로 알찬 내적인 성숙을 이루어 낼 수 있다면, 1년여 동안 해동학보가 이끌어온 본조의 일등 언론지 역할을 무리없이 이어갈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해 나가는 해동신문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추억으로 남을 해동학보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발간 될 해동신문사의 건승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글=익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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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616년 9월 4일 정석학보가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그리고 이후 이름을 바꾸어 해동학보라고 하였다. 벌써 1년이 넘어 3개월이 지나 40호가 발행되었다. 그동안 아조 교육의 소식지로써 그 이름을 다하고자 하였다. 또한 여러 사설과 기고문을 받아 많은 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였다. 고난도 있었다. 5면으로 제작되었던 초기 학보와는 달리 중간부터는 기사의 부족으로 3면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물론 학보의 특성상 교육기관의 침체는 곧 학보의 발행 감소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지난 여름에는 본 편집장의 일신상의 이유로 학보가 잠정 발행 중단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많은 분들이 기탁해 주신 글에 빛이 바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본 학보를 12월부터 다시 발행하게 되었고 뜻있는 분들과 의합하여 본 학보를 확대하여 신문사로 독립하기로 하였다.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학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신문사로의 독립은 바로 애독자들에 대한 학보의 보답일 것이다. (글=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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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편집장 = 박범
논설위원 = 이화
* 그 동안 정석학보와 해동학보를 아껴주신 애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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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
![[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default.gif "[1]")
박위 
![[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1.gif "[3]")
황희 ![[4]](./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9.gif "[4]")
이희철 ![[7]](./data/board/member/img/1/i_42c0635cc9.gif "[7]")
심기열 ![[8]](./data/board/member/img/1/i_666f4036d6.gif "[8]")
정병욱 ![[9]](./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9.gif "[9]")
윤선거 ![[10]](./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5.gif "[10]")
김현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