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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
책소개: 이방인
뫼르소가 이해 안가는 캐릭터인 건 맞다. 어머니와의 서먹한 관계. 카뮈가 어렸을 때 엄마한테 정서적 학대를 당해서 그렇게 표현됐는지도 모른다. 그런 정서에서 책을 썼던 건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어머니와 대부분 정서적으로 연결이 잘 돼 있다. 카뮈는 그런 면에서 자기를 이방인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어머니의 존재는 아이에게 정말 큰 것이다. 거기서부터 다른 사람들과 다르면 얼마나 다른 부분에서도 ㅁ낳이 이질감을 느꼈을까? 어디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지 모르는 삶이 이어졌을지도 모르겠다. 피상적인 인간관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저 이어지기만 하는 일상들. 그다지 유쾌할 것이 없는 시간의 흐름. 그리고 그걸 인식하고 동시에 흘려보내고 있는 나. 적고 있지만 그것뿐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 나. 그리고 붙다. 애증들. 이건 뭐 뫼르소가 카뮈네. 작은 사랑들. 카위가 딱히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는. 적의 발견. 하지만 딱히 적이라고도 느껴지지 않는. 정욕. 그대로 남겨두고 바닷가로 나서다, 강렬한 햇빛과 사건 발생, 상처. 태양과 침묵과 샘물소리 피리소리. 권총... 달아남. 혼자, 강렬한 태양, 머리아픔, 단도, 칼날빛, 기우뚱. 움직이지 않는 몸. 2부 이상한 사람들, 대체 왜 그런 걸 묻는거지? 자기의 틀 안에서만 사람을 이해하는데 익숙해져서 다른 것을 이해하는게 불가능해져버린 사람들. 왜 화를 내는거지? 어리둥절한 뫼르소 면회실의 고음들, 마리. 도덕적 잘못을 법적 잘못으로 착각하다. 근데 부조리한 상황이 너무 거시기한데? 너무 우습지 않은가? 본질을 가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3까지) 거지같은 결말인데 실제로도 그렇다는 게 더 거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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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霓,集中,無邪
진진(陳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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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홍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