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6(2017)년 5월 30일 (화) 22:12 [해시(亥時):이경(二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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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채송화 가꾸기

역대급으로 가장 어려운게 바로 이 채송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 씨앗은 복토만 잘 해주고 일광욕 좀 쬐주면 알아서 잘 피는 것 같은데 채송화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 약 한 달 전만해도 대량으로 씨를 뿌려봤지만 한 송이도 제대도 싹을 틔우기도 전에 죽어버려서 다시 다 갈아 엎고 이번 달 중순부터 다시 사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심어봤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작은 싹을 틔우고 있네요. ^^

채송화 씨는 워낙에 작아서 일반 흙을 복토해서 심는 것이 아니라 일단 흙을 잘 고루게 하고서 물을 주고 난 뒤에 씨를 그냥 그 위에 뿌려줘야합니다. 물론 저 보다 원예에 정토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른 방법을 말씀하시겠지만 일단 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봤습니다.

그렇게 씨를 뿌리고 1일 1회~2회 정도 너무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토양이 적셔졌구나 싶을 정도로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줌으로서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주의할 것은 너무 가까이에서 주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분무할 때에 나오는 물줄기로 인해서 애써서 뿌려놓은 씨들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렇게해서 볕이 잘드는 곳에 놔두면 끝~~~

후에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약 3cm 정도 자랄 때 더 큰 화분에 심어주려고 합니다.

다음은 과꽃을 심어보려고 합니다. 좀 알아보니 국화 꽃과 비슷한 모양이더군요. ^^

요즘 화초 가꾸기에 열중인 1인이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