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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분순부위] <제보> 살신성인 소년 추모件 <접수>
시생이 예조에 들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살신성인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한 여인을 구해낸 의로운 소년이 있기에 제보를 하려고 들렀습니다. 부디 이 의로운 소년의 살신성인의 자세를 인정하여 경기도 구리시에 추모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함이 옳을 것입니다. 원래는 경기도 감영에 제보하였으나 경기도 감영의 늑장행정이 분개하여 이렇게 철회하고 예조에 직소하게 되었습니다. 의로운 넋을 하루 빨리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행정을 부탁 드립니다. 아래는 그 청년의 살신성인의 내용을 다룬 보도자료입니다. ===================================================== 아름다운 청년의 살신성인... [앵커멘트]강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여성을 한 10대가 구해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성을 구한 10대는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17살 신성근군이 아침일찍 애견들을 데리고 강변을 산책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인터뷰:목격자]"내가 지나가고 있는데 여자가 떠내려가며 살려달라고 하더라"물길에 휩쓸려 떠내려 가던 배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신군은 약 10미터를 헤엄쳐 갔습니다. 신군은 배씨를 물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때마침 급박한 상황을 목격한 윤태건씨가 급히 던진 밧줄로 배씨는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윤태건, 목격자]"남자와 여자가 떠내려 와 밧줄을 던지고 여자를 건져냈습니다."하지만 신군은 이미 탈진한 상태에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렸 갔고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배씨는 신군과 신군의 가족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인터뷰:배 모씨]"가족들에게 잘못했다고 빌고 싶어요."지체 장애3급인 어머니를 모시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성실히 살았던 신군은 의협심 또한 남달랐습니다. [인터뷰:신호석, 신성근군 삼촌]"아무런 사심없이 정말 뛰어 들었어요."애견관리사가 꿈이었던 신군의 죽음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 <살신성인 10대청년 빈소에 가족.친구들 침통> (구리=연합뉴스) 양정환 기자= 한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려던 20대 여성을 간신히 구한후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신성근(18.애견훈련학교원생)군의 사체가 안치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원진녹색병원 영안실에는 신 군의 부모와친척들이 슬픔에 잠겨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훌륭한 애견 조련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신군이뜻을 펴지 못한채 변을 당한후 친구들과 동료 훈련원생들은 병원영안실로 삼삼오오몰려와 침통한 분위기에 잠겨있다. 신 군의 아버지 광석(47.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910)씨와 어머니 안정옥(46)씨는 갑작스러운 외아들의 죽음을 믿지 않으려는 듯 자식의 이름을 부르면서계속 울부짖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원시에 있는 원천중학교를 졸업한후 정규 고등학교 진학을포기한 신군은 2개월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유니언애견훈련학교(교장.김동우)에입학, 낮에는 애견 훈련 실습을 하고 밤에는 방송통신고교의 수업에 매달리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성실한 청년. 신군의 소식을 맨먼저 알고 달려온 교장 김씨는 "애견훈련학교에서 지급하는 한달 용돈 수준의 30만원도 거의 부모님에게 송금하는 알뜰한 청년이었다"면서“성근이는 한 마디로 의리가 있고 성실했다 ”며 슬퍼했다. 10여년전 고혈압 증세가 악화돼 한쪽 몸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신군의 어머니 안씨는 “남들이 다 가는 고등학교를 진학시키지 못했을때 부모로서 할말을 잃었던처지인데 이렇게 한을 남긴채 저 세상으로 떠났으니 어쩌면 좋겠냐”면서 통곡했다. 신군의 삼촌 호섭(36.회사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씨도 “형님의 거듭된 사업 실패로 인해 조카 성근이가 고등학교를 진학할수 없을 정도로 가정형편이 말이아니었다”면서“그러나 성근이는 이를 전혀 개의치 않아 대견스러웠다"고 소개했다. 신 군은 25일 오전 8시50분께 애견훈련학교 인근 팔당리에서 개를 끌고 산책을하던중 배모(20.여)씨가 강물에 떠내려 가는 것을 발견, 물속에 뛰어들어 배씨를 구하고 미처 자신은 나오지 못한 채 변을 당했다. 신군의 사체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50여ｍ떨어진 하류에서 발견, 병원영안실로옮겨졌다. whan@yna.co.kr ============================================================  조병옥 07/06[13:28] 상기 건을 접수합니다. |
http://www.1392.org/bbs?sajog63: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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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우
한명회
강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