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신보 칼럼

익명서의 태생적 한계

"익명서(匿名書)에 관한 일은 모두 추국하지 않는 것이 '대 명률(大明律)'에서도 일반적으로 쓰는 법입니다." 이 문장은 과거 조선시대에 어느 신하가 했다는 말입니다. 조선왕조 형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명나라 법률 '대명률'에 기재된 조항을 들어, 익명서에 실린 내용을 토대 로 사람을 잡아다 국문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역모 고변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투서나 익명으로 제보된 것일 때에는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조선시대의 기본 정신이었습니다. 또 이런 문 장도 전합니다 ... [ 상세보기]

창국 4주년 미래의 사조는 모습은?

최근 8월 15일 사조가 창국 4주년을 맞이 하였다. 그간 여 러차례 어려운 고비와 침체기를 거치는 가운데도 늘 한자리를 지키고 있던 사조가 생겨난지 벌써 4년이라는 시 간이 지난것이다. 금번 창국 4주년에는 특별히 녹봉제산제도가 실시되 조야에서는 벌써부터 녹봉제도의 실시로 고무된 분위기를 바라보며 새로운 사조로 접어들어가는 분수령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필자는 하고 있다 . 하여 금번 녹봉제도의 실시로 변화하게될 사조를 마음껏 상상해보았다. ... [ 상세보기]

사         회

시제의 난이도는 상상(上上 혹은 想像) 이상 ?

대과로 인해 격월시행이 되는 이번 제 20차 소과가 8월 19 일을 기해 만 7일에 걸쳐 시행되었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만큼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많이 남았을 뿐만아니라, 여러 애로사항과 구습까지 속속들이 나타나 우리에게 실망을 던져주고 있다. 본 기자는 이러한 여러 애로사항 들과 구습들을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 상세보기]

왕권 vs. 신권

경상도 게시판에서 때아닌 왕권 vs. 신권 논쟁이 있었기에 본기자가 취재를 하였다. 당시 경상도 대구도호부사였던 서양갑 장군의 글이 도화선이 되었다. 사실상 조선왕 조를 신권과 왕권의 대립이라는 축으로 해석하려 한 것은 몇 해전 드라마 '용의 눈물'이 처음이 아닌가 한다. 태종 이방원의 정책을 왕권 강화로, 삼봉 정도전의 정책을 신권 강화로 해석하여 두 가지 정책의 대결을 흥미 롭게 다뤘었다. 조선 시대의 경우만을 놓고 보자면... [ 상세보기]

전역에 드리운 광풍

이덕무 를 위시한 김지수, 서민교, 전병록, 노태환 등이 공신제 개정에 대한 연명상소를 올려, 한동안 잠잠하던 본조 에 일대 광풍이 드리웠다. 사건의 발단은 진사 이덕무의 공신제 개혁안.사조의 틀 자체를 부정할 수도 중대사 건이기에 벌써부터 김현유, 김준호, 민지훈 등의 반박상소가 올라와 있을 뿐만아니라 ... [ 상세보기]

천의신보 사설

친목회는 친목하라!

사조내 각종모임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 경명세가, 천의신보 , 백두친목회, 황실추진위, 열린친목회, 고불명가, 삼국동지회, 이렇게 모두 7개 이다. 두개의 명가와 두개의 친목회, 한개의 언론사와 한개의 추진위원회, 그리고 또 한개의 삼국지관련 모임이다. 예전에 없어졌던 삼국지 학회를 아쉬워하여 다시금 설립된 것이 삼국동지회로써, 개설이후 여러 글들이 올라오면서 삼국지에 관심이 많 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 상세보기]

천의신보 릴레이 인터뷰

어모장군 성균관 사성 서양갑 장군 독점 인터뷰

천의신보의 기획 인터뷰로 사조의 인물들을 심층적인 릴레이 인터뷰 3탄! 이동진 영감께서 다음 릴레이 인터뷰 대상자로 뽑아주신 정3품 어모장군 성균관 사성 서양갑님을 지난 18일 10시경부터 인터뷰 하였다. 사조내에서 바쁘신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내어 주시어 늦은 시간까지 오랜시 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서양갑님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인터뷰를 전문을 공개합니다. ... [ 상세보기]

정         치

대규모 천거 한달후의 명암

지난 7월 8일 이례적으로 조정에서는 당시 승정원 주서인 장 운익을 파견하여 대규모 천거를 전국적으로 모집하여 무려 10명의 천거자를 모집하였다. 이제 약 두달여가 다 되어가는 지난 현재 각각 천거자들의 근무성과를 살펴보며 금번 개국후 최초의 대규모 천거 결과의 명암을 살 펴보도록 하겠다... [ 상세보기]

새롭게 개정된 평정제도 실 시

그간 병조의 무관평정이 무관 관리의 부족으로 인하여 절목과 다르게 참하관이 참상관을 평정하는등 다소 병조만의 관례로 실시되는 문제에 대하여 지난 7월 21일 당시 사간 원 정언 성혼의 차자를 통해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주상전하는 개선을 명하는 비답을 내리셨으며 이에 따른 후 속 보완으로 당시 홍문관 정자 박수량의 차자에서 명확히 평정을 개선 하는 비답을 하시어 그간의 평정의 혼란 이 어느정도 보완 된듯하다. ... [ 상세보기]

사조 녹봉재산제도 실시

지난 8월 15일 사조의 창국 4주년 기념을 하여 사조에도 녹 봉재산제도가 반포 되었다. 금번 제도는 새롭게 호조 평시서 제조에 덕수군 이완 영감이 부임을 명한 전교에서 녹봉재산제도절목을 시행하라는 명이내려 8월 3일부터 주상 전하의 명으로 규장각 제학, 동지성균관사, 이조 참의, 등과 논의하여 ... [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