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식 - [평창]`우드칩' 퇴비활용 인기

 【平昌】정부의 실업대책 일환으로 실시된 공공근로 숲가꾸기 사업이 큰 효과
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공공근로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우드칩으로 생
산 판매해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드칩은 일반 임산물을 얇게 썰어 톱밥의 4배정도 크기로 만든 것으로 톱밥
보다 썩는 일자가 오래가고 퇴비화되면 땅의 공극률을 넓어져 보습이 잘되도록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6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2001년도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우드칩
은 240톤가량으로 지난해 판매단가를 그대로 적용 판매하며 모두 1,400만원의
세입이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드칩을 가축의 분뇨와 함께 퇴비로 활용할 경우 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법을 통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에 생산된 우드칩을 이달 한달동안 30㎏ 한포당 1,800원의 싼 가격
에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우드칩 등으로 생산해 농가의 퇴비
로도 활용가능하고 지방재정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우드칩 판매는 군에 구입신청과 납부를 한 후 평창읍 종부리 현지에서
우드칩을 받아가는 현지판매 방식으로 실시된다.

<강원일보 金英石기자·sto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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