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번개 저녁 모임 후기
2015년 11월 13일 불타는 금요일 저녁 7시(저는 7시 30분에 합류). 종로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석자는 모임을 주관한 강건님과 저 그리고 관리자님 셋 뿐이었습니다. 원래는 주막에서 얘기가 나왔던 굴보쌈으로 저녁을 하려고 했으나 만석인 관계로 굴보쌈은 못하고 이동하여(굴보쌈집은 종로3가역 근처) 종각역 젊음의 거리 안에 있는 한우곱창집에서 저녁을 하였습니다. 소곱창 3인분에 볶음밥 2인분 하고 술대신 음료수로 콜라 1병, 사이다 1명을 시켜서 먹었네요. 저녁을 하면서 아무래도 사조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오갈 수밖에 없었는데 우선 가장 큰 화두인 물품과 지역이동이었습니다. 지역이동의 경우 앞으로 기능이 몇개 더 추가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식사 후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야기를 더 나눠야 해서 조용한 장소를 물색했는데 꾼노리같은 룸으로 된 곳은 역시 불금이라 만석이라고 자리가 없다고 하고, 그렇다고 시끄러운 곳을 가자니 애매해서 찾다 찾다가 뚜레쥬르(카페 겸업)로 들어갔는데 의외의 보석같은 곳이었습니다. 1층엔 기존에 베이커리, 2층에 카페처럼 자리를 해두었는데 공부하시는 분 2명밖에 없었고 조용... 적당히 아이스티나 커피 등과 함께 조각케이크 등을 시켰고.. 여기서도 먹으면서 사조에 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죠. 이 때 알림창에 주막이 또 안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만 관리자님이 오프 참석 관계로 주막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ㅠㅠ
10시 30분쯤 되서 또 자리를 옮겨서 이번에는 와인포차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이야기를 나눠야 해서 조용한 곳이 필요했습니다. 다만 여기는 분위기도 좋고 여러가지로 괜찮은데 너무 어둡다는 단점이.. 와인은 블루넌 돈펠더. 단맛이 강하고 도수도 그리 높지 않은 (10도) 레드와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달하면서 도수도 높지 않아서 제 취향엔 딱이었네요. 안주는 와인이니까 치즈. 정확히는 각종 치즈와 크래커, 살라미, 햄, 견과류 등이 있는 '치즈 플레이트'였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도 그렇고 별로 독하진 않지만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제 느낌에는 그 전보다 좀 더 사조에 대해 무거운(?)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현재 조정의 상황과 그에 대한 이런 저런.. 음. 뭐라고 정리하기가 어렵지만 어쨌든.. 그랬네요. 자정에 오프를 파했습니다. 다행히 교통편이 끊기지 않아 여유롭게 집으로 세이프했네요.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모임을 주관하신 강건님, 그리고 관리자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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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담(磨潭)
정예림(鄭藝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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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림이! 그패 봐봐. 혹시 장이야? |
 자택 평경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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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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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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