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랑의 지시를 받은 관원이 논의 안건을 아래와 같이 예조에 게시하여 논의를 주관한다.
2. 통상적으로 논의 진행절차는 서고에 있는 '제도지침 - 논의'를 참고하여 진행한다. 바로가기 > 클릭!
[홍문관/저작] <논의> 한성부 선행자 포상심의
한성부 선행자 포상 심의에 따른 논의(개시)
홍문관 저작 조조의 주관으로 다음과 같이 예조 논의를 실시합니다.
논의기간 : 개국 610년 12월 20일- 12월 23일까지(4일간) 논의주관 : 홍문관 저작 조조 참여대상 : 예조 관원 공개여부 : 공개
논의내용 : 한성부 판관 김병호님께서 한성부 출신으로 충청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의학박사 오흥룡(43세·吳興龍)님에 대하여 포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한성부에서 자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결과 포상이 합당하다고 하니, 예조에서는 이번 선행 건에 대하여 어떤 수준의 포상이 합당한 지 대해 논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 한성부 판관 김병호님의 통문 내용(통상적으로 내용은 바로가기를 설정함.)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유생 김서울님이 한성부로 선행자를 칭송하는 민원을 제출하시어, 한성부에서는 본관을 포함하여 관속분들과 논의후 칭송받아 마땅하다 판단되어 이렇게 예조로 본건을 올립니다. 자신의 아픔과 역경을 이겨내고서 주위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인술을 널리 베푼 의사분이 있기에 예조관원 여러분들께서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서울님이 올려주신 선행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암 선고 받고도 환자 돌보는 의사>
암 선고를 받고도 자신보다 고통스런 환자를 찾아 인술을 펴는 40대 의사가 있다.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92년 충북 제천시 서울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맡으면서 제천에 정착한 오흥룡(43·吳興龍·제천시 청전동·사진) 의학박사. 그는 이듬해 제천에서 서울 정형외과를 개업한 뒤 지난해에는 시 의사협회장까지 맡아 9년여 동안 지역 의료계를 이끌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느닷없는 직장암 3기 선고를 받고 병원 문까지 닫은 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받는 등 '환자'의 아픔을 직접 체험했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오지 마을은 물론 가족과 의료진의 만류도 뿌리친 채 멀리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한 마을까지 찾아가 10여일간 사랑의 인술을 펴기도 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인근 단양군 어상천면 보건진료소를 찾아 바쁜 영농생활 등으로 의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70여 주민들을 진료해 주기도 했다.
그는 발병 직후 지난 9월까지 종양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고 아직도 앉거나 활동하는 데 지장이 많지만 이 같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진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이 호전돼 내년 봄에 제천에 다시 병원을 개업할 계획을 세운 오씨는 그 때까지 시간이 나는 대로 환자들 곁에 있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환자의 아픔을 치료하던 의사였지만 1년간 환자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오씨는 "앞으로의 삶이 '덤' 이라는 생각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의술을 베푸는 봉사자로서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
[훈장] <예문> 논의 절차 2단계 : 논의 개시
[홍문관/저작] <논의> 한성부 선행자 포상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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