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과거시험장(科擧試驗場)

ㆍ문서분류

문과

ㆍ추천: 0 ㆍ열람: 267

[상서원/부직장]정기문과응시(시제4)

성명: 양을나
본적: 전라도 제주목
답안: 4번시제(성균관의 필요성과 그 역할)

내용: 사조의 성균관에 대한 역할을 논하기에 앞서 조선시대 그곳의 기능에 대해 논할까 합니다.조선시대의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조선시대의 교육제도는 과거제도와 긴밀히 연결되어서, 초시인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한 유생(儒生)에게 우선적으로 성균관에의 입학 기회를 주어졌습니다. 성균관 유생의 정원은 개국 초에는 150명이었으나, 1429년(세종 11)부터 200명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한 유생을 상재생(上齋生)이라 하였으며, 소정의 선발 시험인 승보(升補)나 음서(蔭敍)에 의해 입학한 유생들을 하재생(下齋生)이라 하였습니다. 성균관 유생은 기숙사격인 동재와 서재에서 생활하였으며, 출석 점수 원점(圓點)을 300점 이상 취득해야만이 대과 초시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유생의 생활은 엄격한 규칙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자치적인 활동기구로 재회(齋會)가 있었습니다. 유생은 또한 당대의 학문·정치현실에도 매우 민감하여 문묘종사(文廟從祀)나 정부의 불교숭상 움직임에 대해 집단 상소를 올렸으며,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권당(捲堂:수업거부) 또는 공관(空館)이라는 실력행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성균관은 조선 전기 학문의 전당으로서 관리의 모집단으로 주된 기능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와같은 것을 볼 때 현 사조에서도 성균관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사료됩니다. 이곳에서의 과거제도는 호적 신고만하면 모두 과거를 치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회의 평등성에는 부합되나 인재 선발에 있어 그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성균관 입학 시험을 치루어서 합격한 이들로 하여금 성균관에서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한 다음 관직에 길에 차차 등용하면 보다 나은 관료들을 배출할 것입니다. 또한 성균관 생활을 함에 있어서 각자의 적성을 알아볼 수도 있고, 성품 또한 파악할 수 있어 후일에 관직에 오를 때 반영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운영방법은 성균관 밑에 별도로 논쟁, 실용지식, 학문연구 등의 페이지를 두는 것입니다. 논쟁에서는 백성들이 논하는 것 외에 임금의 명에 의한 것이나 아니면 성균관 관리가 지정한 것에 대하여 유생들이 토론하는 장을 펼쳤으면 하고, 실용지식에서는 유생들이 알고있는 생활 지식(컴퓨터 지식, 취미 등등)을 보다 많은 백성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학문연구는 말 그대로 조선시대의 역사나 학문을 연구하는 곳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한달이나 두달로 해서 유생을 교육시키고 그리고 나서 대과에 응시케 한다면 양질의 인재들이 임면되어 사조의 관료로서 선정을 펼칠 것이라 봅니다. 이상 시제에 대한 답입니다.

http://www.1392.org/bbs?sajoex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