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쓰기' 화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제116차 소과(생원, 진사) 과거시험 시행 기간 : 2024.02.29-2024.03.08
ㆍ문서분류
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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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108차 소과 생원시 응시
생원시 시제 (시험 문제)
: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한갓 착한 마음만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고, 한갓 법도만으로는 저절로 행해지지 않는다[徒善不足以爲政 徒法不能以自行].'고 하였다. 이 구절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가.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할 수 있겠는가. 또, 여기에서 도출할 수 있는 좋은 정치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3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정치를 할 때에 통하는 착한 마음은 민심을 얻을 만한 행동이다. 그런데, 민심을 얻는 것은 의외로 쉽다. 왜냐하면, 본인에게 피해가 가지 아니하면 본인의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세금 부담을 올리거나, 탐관오리를 파면하지 않거나, 전쟁을 일으키는 등의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하면 민심은 잃어버리게 되고, 그들은 본인들을 생각하지 않는 조정에 대항하고자 시위를 벌인다. 그런데, 조정은 민심을 챙겨야 하지만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인 관리들도 챙겨야 한다. 그들이 없으면 아예 국가는 존재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세종대왕 대에 기반이 있는 지방의 선비들이 관리를 계속해서 고소하여 끌어내려는 시도가 있었기에 부민수령고소금지가 시행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파면되는 관리들 또한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백성들을 믿어서도, 수탈하는 관리들 또한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관리들을 믿어서는 아니되고 정확히 수탈의 증거나 고소의 이유 등을 조사한 후에 백성과 관리 중에 억울한 편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법도만으로 행해질 수 없다는 것은 법은 관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말이다. 과거에 복수 목적의 살인이 관습적으로 정의롭게 인정되고, 관습의 영향으로 법에서도 정의롭게 인정되는 등의 사례 등으로 보면 법은 관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 같다.
[유학] 제108차 소과 생원시 응시
강준영
조우현
권준우
강준영
홍국영
공은
김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