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간] 제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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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국620년(2011) 02월 14일 - 전라도 전주부 백성 발행인 보덕 정철조 - 지령 00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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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일간 첫 만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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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일간을 발행하기에 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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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간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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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일간을 발행하기에 앞서서 갑작스런 부고로 말미암아 아조민들에게 큰 혼란이 닥쳐올 것이리라 생각한다. 실제 상에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괴감에 사로잡혀 죽기를 결심한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줄곧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민국에서 발표한 어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결과를 순위별로 정하였더랬다. 그중 1위는 암이요, 2위가 자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민국의 상황이 아조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역시 현익 김준호가 서거한 정확한 사인이 자살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조는 사실상 도미노처럼 아조민들이 점차 사망되어갈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오뚝이같은 삶을 살아야한다는 좌우명을 새기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오뚝이는 한번 넘어지면 벌떡 일어나는 힘을 발휘한다. 아조민들에게 그런 힘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자살하느니 차라리 자학하며 숨을 거두는 것이 낫다. 자학은 곧 만병의 근원이리라. |
아조 여러분들께 시사일간이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서도 친숙해질 것입니다. 이 언론지는 조민일보의 자매지와 다름이 없으며 또한 우리 아조의 동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러하였기에 이런 결실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시사일간은 이 이름에 걸맞아 나아가지 않을 수, 아니 못할 수 있을 겁니다. 민국에서의 일들로 말미암아 이 신문들은 드문드문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양지하시어 많은 구독바라겠나이다.
개국620년 2월 14일
시사일간 겸 조민일보 발행인 정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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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
현익 김준호 서거
지난 620년 2월 13일. 초야에서 살아가던 顯翼 金峻鎬(현익 김준호) 선생이 서거하였다. 이 소식을 듣고 아조의 모든 백성들. 상하구분없이 모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에 앞서 그가 죽기 직전에 쓴 유언을 남기고 아조를 떠났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에게 나쁜 기억으로 밖에 기억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는데 그 이야기인즉슨 철조 이전에 田炳祿(전병록)이라는 자와 논쟁을 벌인 이야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쁜 기억들로 말미암아 자신이 아조에서 살아갈 가치도 없었노라고 회상하였는데 비록 나쁜 점들만 나열했다고는 하지만 좋은 일들도 있었노라고 하였다. 생전에 그러니까 철조 이전에 활약했던 성혼, 조운, 민지훈, 노태환, 박지하, 김현유, 이벽, 서양갑, 박연, 김민승, 이진, 한검, 라우주 씨 등의 분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한다고 하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준호. 그는 영원히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임을 거듭 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현익 김준호 선생 약력 (개국력으로 기준하야 괄호는 서력으로 기록함)
597년(1989) 生
610년(2001) 입조
613년(2004) 성혼의 권유로 경기도 이방을 지내면서 천거되어 조정에 출사, 권지 예조교서관정자를 거쳐 경기도 검률, 이조 사옹원 직장을 지냄. 우원서당을 민립으로 설립하여 그곳에서 훈장을 지내고 경기도 예방을 지내면서 소과에서 생원과 훈련원시에 입격하였다.
614년(2005) 경기도 찰방, 형조좌랑을 두루 거침
615년(2006) 예조좌랑과 이조좌랑을 지냄
616년(2007) 평양부 서윤을 역임
617년(2008) 연천현에서 소유유재단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지냄 그 뒤를 이어 태백서당에서 훈장으로 역임. 용양위부사직과 예조 통례원 찬의를 거쳐 호조좌랑, 한성부 서윤을 두루 거침
618년(2009) 성균관 사예와, 사역원 부정, 용양위부사직, 충주목사겸충주병마첨절제사를 지냄
619년(2010) 군자감 부정과 군자감정을 지냄, 정석학당에서 훈장을 역임
620년(2011) 2월 13일 자택에서 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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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시사일간을 휴간토록하는 대신 제가 쓰고 있는 소설 <고향집>을 조선방송사에서 50부작으로 방송연재하던 것을 그대로 옮겨 조만간에 51화 분을 연재토록 할 예정입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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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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