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이 책은 16세기의 관료이자 선비인 미암 류희춘의 미암일기를 바탕으로 당시의 생활사를 추척한 책입니다. 류희춘은 명종, 선조시기 대표적인 사림 중의 한 명 입니다.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유배를 가기도 하였죠.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라는 제목 자체가 미암일기의 한 구절에서 온 것이지요. 미암일기는 현재 담양에 소장되어 있는데 선조실록의 자료로도 쓰이기도 하고, 일제시대에 그 중요성이 주목되어 활자본으로 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사대부들은 일기를 쓰면서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다 적어놓았는데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지엄하고 권위있는 선비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구차한 것들까지 모두 적혀있기도 합니다. 오고 가는 선물과 자식 교육이야기, 첩과 본부인 사시의 갈등, 공부의 내용 등등 재미있는 내용들이 꽤 많습니다.
이 책은 방대한 미암일기의 내용을 묶어 관직생활, 살림살이, 나들이, 재산증식, 부부생활, 노후생활이라는 6개의 주제로 나누고, 거기에 미암일기의 여러 내용을 발췌하여 재미있고 읽기 쉽게 재구성하였는데 저는 특히 부인과 관련된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역사학대회에서 민진후님에게 선물한 책이기도 한데요. 다른 분들도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정가는 1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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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同黎
김민승(金民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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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德不孤必有隣 |
 자택 여사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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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청
김민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