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손수건
작성일 개국618(2009)년 8월 13일 (목) 16:17  [신시(申時)]
ㆍ추천: 0  ㆍ열람: 316      
체했을때 손가락 따는 원리
갑작스런 체기가 생겼을 때 흔히 바늘로 손가락을 따서 검은피를 내는 민간요법을 쓴다.

그러면 실제로 막힌 체증도 뚫린 것 같고 이전보다 속도 편해진 느낌을 받는다.왜 그럴까.
한의학에선 이른바 십선혈 혹은 십선처라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열손가락 끝의 정중앙으로 곧 10개의 혈자리다.
십선혈은 막힌 기혈을 통하게 하는 중요한 혈자리로 급할때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더라도 우선 손가락 끝부분의 솟아오른 중앙을 침으로 살짝 찔러 극소량의 피를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응급조처가 된다.


특히 소화불량으로 생긴 식체나 설사,복통 및 관격(급하게 체해 먹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보며 정신을 잃는 위급한 병) 혹은 어지러움이나 졸도,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중풍 등의 증상에 십선혈의 자락이 효과적이다.

■ 그러나 응급처치성 민간요법을 벗어나 좀더 한의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딸때도 그 증상 및 원인에 따라 바늘로 찌르는 부위가 구체적으로 달라진다.

즉 손톱이나 발톱의 가장 윗부분을 찌르는 십선혈의 경우는 고열,혼수,히스테리,소아의 경기 등 체내에 화 기운이 지나쳐서 나타날 수 있는 병의 치료에 주로 응용한다.

반면 손톱이나 발톱 옆 2㎜가량 떨어진 곳인 정혈은 가슴밑이 그득한 것을 주로 치료한다.

예를들면 엄지손가락 손톱 안쪽의 정혈을 뚫어주면 폐를 서늘하게 하고 목을 편하게 하며 의식이 떨어진 것을 각성시키고 팔다리가 찬 것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때문에 편도선염 이하선염,감기,폐렴,중풍,소아 소화불량,불안 신경증 등에 응용할 수 있다.

한편 이처럼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딸때 특히 주의해야 될 점으로는 반드시 소독한 바늘이나 일회용 바늘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급한 불을 끄려다 자칫 만성 감염질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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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삼문
618('09)-08-13 16:19
아, 체했을 때 손가락을 따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사진
[2] 박현철
618('09)-08-13 18:17
위치에 따라 효능이 다르군요... 그동안 그냥 옛 어른들이 그렇게 하니까 따라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 이유를 잘 알았습니다...
[3] 김세상
618('09)-08-13 19:37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캐릭터
[4] 박지운
618('09)-08-13 20:16
전 손가락 따는 것을 싫어 하는데...아내는 무척 좋아합니다. 따면 많이 좋아지나 봅니다.
사진
[5] 이국호
618('09)-08-13 20:21
역시 인체는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캐릭터
[6] 강동엽
618('09)-08-14 00:48
위치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는게 신기하네요. 흠..... 전 무서워서 손을 못 따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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