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이동진
작성일 개국612(2003)년 11월 9일 (일) 21:55  [해시(亥時):이경(二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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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자료실] 일본수군 - 안택선, 관선 등

[ 안택선(安宅船) ]

안택선은 임진왜란 때 일본 수군의 가장 크고 대표적인 전투함이었다. 안택(아다께)이라는 명칭은 일본의 지명 안택포(安宅浦)에서 비롯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나 분명치 않다. 이미 일본 전국시대에 각지의 수군들이 그간에 축적한 전법과 조선술을 집결하여 완성한 수군함대의 주력선 구실을 한 배이다. 이 안택선의 모습은 당시 도요토미가 조선을 침략하는 전진기지로 삼았던 나고야성 일대를 그려놓은 '나고야성도' 병풍 그림에 모두 세 척이 보이는데, 각각의 구조가 다르다. 이처럼 그것을 만든 지역의 제작방식에 따라 크기와 선체구조 등에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안택선은 그 크기가 작은 것이 곡직 500석을 실을 수 있는 것에서부터 보통 것이 2천석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정도이다. 노는 일인용 노 50정에서부터 160정 까지 사용하고 , 이인용 노의 경우는 일이용 노 숫자의 6할 정도를 사용한다. 임진왜란 당시의 안택선 모형이 팔왕자(八王子)의 신송원(信松院)이라는 데에 전해오는데, 이 안택선은 길이 558.8척, 폭 20.8척, 높이 7.5척이고, 노는 이인용 노 40개를 사용하였다.

배의 앞머리는 거북이 등짝같이 강철판으로 장식하였고, 안에는 대포를 설치하여 정면에서 포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뱃머리에서 배의 뒷부분까지는 총시창으로 하고 방패판을 이어 붙여 세워 갑판을 보호하였다. 방패판에는 활이 나 소총을 발사하기 위한 총구멍을 뚫어 놓았기 때문에 전후 좌우에서 사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일부 방패판을 바깥쪽으로 눕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배 안에 있던 병사들이 적선에 뛰어들 때에 상대방의 배에 걸쳐 놓고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그리고 갑판 위에는 일본의 성곽과도 같은 별개의 이층 또는 삼 층의 구조로 되 누각이 형성 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안택선을 보고 층각선(層閣船), 판각선(板閣船)이라고 하였고, 층각의 수에 따라 이층각선, 삼층각선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들 선박은 보통 조선 수군들에 의해 대선으로 분류되었던 배들이다.

안택선은 조선의 판옥선에 비해 선재(船材)도 얇고 가벼워 약한 편이었다. 이는 속도를 내기 위해선 가벼운 구조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판옥선이 두 개의 돛대가 설치된 것에 비해 돛대가 아예 없거나 한 개가 있었다. 그리고 크기도 배의 형태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판옥선과 비슷하거나 작았다.

안택선에는 전면에서 대포를 쏘도록 되어 있지만 화포보다는 소총에 의존하는 형태의 전술을 구사하였고, 다라서 상대방 배에 빠르게 근접하여 군사를 투입시켜 제압하는 전술을 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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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선(關船) ]

관선은 일본의 전투함 중에서 안택선 다음 크기의 전투용 배이다. 물론, 일본의 다이묘들이 독자적으로 자신의 배를 건조했기 때문에 크기에 있어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안택선 다음에 해당되다고 할 수가 있다. 즉, 안택선이 근대 해군의 전함에 해당하는 배라면, 관선은 순양함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전국 시대부터 건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배는 해적을 방비하기 위하여 설치된 관소에서 사용한 배로부터 명칭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기간중 대량 건조되어 활용됨으로써 배의 전체 모양이 고기처럼 유선형으로 되어 길고 가느다랬으며, 따라서 갑판의 폭은 매우 좁았다. 또한 배 밑창은 판옥선이 편평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 비해 뾰족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단면으로 비교한다면 판옥선이 U자형이었음에 비해 관선은 V자형이었다. 또한, 이 배는 뱃머리부분에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배 앞머리에 뾰족한 것을 부착하고 그 끝부분에는 끈 뭉치를 달았다. 즉, 서양의 범선 앞에 달려 있는 뾰족한 막대같은 것을 위로 올라가게 부착하고 있다. 또한, 이 배는 속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기 때문에 노를 많이 두고 있다.

선박의 구조는 안택선과 비슷하여 총시창과 함께 방패판이 설치되어 있고, 방패판에는 안에서 사격할 수 있도록 사격구멍이 뚫려 있다. 하지만 배의 앞에는 안택선과는 달리 포를 장치하는 부분이 없다. 이는 관선이 원거리의 포 사격을 통해 적선을 격침시키는 것이 아니라 빠른 속력을 이용하여 상대의 배에 접근해서 조총과 검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배였다고 할 수 있다.

에도시대에 사용된 관선의 주요 치수는 길이 36척, 폭 11척, 높이 4.7척이었고, 노는 1인용 노 40개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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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조(小早)·기타선 ]

관선과 소조의 차이는 배의 대소, 즉 배에 장착된 노의 숫자에 의해 좌우되었다. 보통 배에 장착된 노가 서른 정 이하일 경우에 소조라고 하였으며, 그 이상일 경우는 관선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배의 기본 구조는 관선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무장의 면에서 크기와 마찬가지로 관선에 비해 간단하였다. 보통 갑판에는 안택선과 관선이 총시창을 두는 것과는 다리 반원이라 부르는 낮은 방패판을 두는 것이 보통이었다. 따라서, 무장력도 여덟 정 정도의 소총을 두는 것이 고작이었다. 따라서, 이배는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 보다는 전투선과 전투선 사이를 오가는 연락 임무와 적정을 탐지하는 척후의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xiaoyan83.hihome.com)

개국612년 11월 9일
원주목사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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