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31(2022)년 3월 28일 (월) 18:14 [유시(酉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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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오지랖

사람의 마음은 하나같이 다 다르다고하죠.

그 다르다는 것에서 나는 타인을 위해서 하나라도 더 신경써서 알려주고 싶은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뒤늦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결국 "아, 역시 오지랖이었구나."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괜한 짓 안하려고요.

그렇게 부려봤자 결국 스스로 상처받고 말아버리는 느낌도 받고 싶지않네요.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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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631('22)-03-29 09:02

때로는 넓은 오지랖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이 생기더라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우를 떠올리며 넖은 오지랖을 행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네요. 타인의 어려움이나 곤란함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니까요 ^^


최준	화광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그러한 마음을 알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아간다는게 역시나 쉽지 않네요.	03/3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