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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보관> 자운서당 서규(書規)
1. 총칙 1) 본 서당의 명칭은 자운서당이라 한다. 2) 본 서당은 황해도 해주목에 위치한다. 3) 본 서당은 황해도민과 조선의 교육진흥을 위하여 존재한다. 2. 목적 - 본 서당 서규의 제정 목적은 다음과 같으니 모든 훈장과 학생들은 이를 명심하여 이에 합당한 가르침과 배움에 힘써야 할 것이다. 1) 덕행을 길러 모든 행위가 바르게 되어야 한다. 2) 언어를 닦아 도를 능히 퍼지게 할 수 있어야 한다, 3) 정사를 공부하여 조정의 동량이 되어야 한다. 4) 문학을 공부하여 고전에 밝고 문장에 거짓이 없어야 한다. 5) 학문과 본바탕을 모두 길러 빈빈(彬彬)하여 거칠거나 겉만 화려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3. 학생 1) 원하는 자는 누구나 자운서당의 학생이 될 수 있다. 2) 자운서당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자는 학사에 수학을 원하는 글을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3) 강의내용을 근거없이 비방하거나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비방할 경우 강제 퇴학할 수 있다. 4) 수강하는 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5) 오래도록 수강하지 않는 학생은 장학금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6) 학생들은 자치단체를 구성하고 대표자를 선출할 권한이 있다. 이는 전적으로 학생들의 의사에 의해 구성된다. 7) 학생들은 성실하지 않거나 문제를 일으킨 훈장에 대하여 각종 제재 (수강 거부, 탄핵 소지 제출 등)를 가할 수 있다. 4. 훈장 1) 훈장의 임명은 근본적으로 황해감영의 뜻에 따른다. 2) 단 이전에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기존의 훈장들은 감영에 훈장임명 반대의 소지를 올릴 수 있다. 3) 훈장은 적어도 2주에 1회의 강의를 올릴 것을 권장한다. 4) 훈장은 조정에서 지급하는 수당 이외의 수당을 받을 수 없다. 5) 훈장은 학생을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르침을 받는 다는 자세로 임한다. 6) 2인 이상의 훈장이 존재할 경우 대표자를 뽑아 그로 하여금 각종 사무를 처리하게 한다. 7) 훈장은 학생들의 자치단체와 대표자를 존중해야 한다. 5. 강의와 수학 1) 본 서당의 공부는 기본적으로 강의에 이에 대한 문답, 토론 댓글을 바탕으로 한다. 2) 본 서당에서 가능한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역사, 철학, 문학, 법학, 심리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생활과학, 군사학, 기타 교양. 3) 어학의 경우 두 달 이상의 합당한 강의 계획이 제출되어야 하며 만약 함당하지 않다고 생각될 경우 기존의 훈장과 학생은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4) 종교의 경우 일방적인 전도의 내용을 담고 있으면 안되면 강의 계획과 처결은 어학의 경우와 같이 한다. 5) 기타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을 유발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모든 강의를 금한다. 6) 지나치게 잦은 강의를 금한다. 7) 본래 제출한 강의 계획과 지나치게 어긋난 강의를 금한다. 8) 학생들은 강의 수강의 의무과 권리를 동시에 가진다. 9) 학생들은 사회적 편견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는 질문, 토론의 댓글을 올려서는 안되며 만약 그러한 일이 반복될 경우 강제 퇴학당할 수 있다. 6. 장학 1) 학문에 힘쓰고 결과가 우수한 학생은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장학의 대상자는 훈장의 재량에 따른다. 단 2인 이상의 훈장이 있을 경우에는 훈장들 간의 협의를 통해 선정한다. 3) 본 서당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 단 자발적인 기부에 의해서만 가능할 뿐, 장학기금을 요구해서는 아니 된다. 4) 장학기금은 훈장 중 1인이 관리하며 훈장을 사직할 경우 즉각 다른 훈장에게 넘긴다. 5) 다른 훈장이 없을 경우 황해감영이나 다른 교육기관에 기탁한다. 7. 기타 1) 서규의 개정은 학생 혹은 훈장의 발의와 서당 전체 공론을 통해 이루어진다. 8. 부칙 본 서규는 개국619년 5월 30일에 재정한다. 자운서당 훈장 김민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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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승
노동훈
정제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