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학당(嶺南學堂)

ㆍ작성자	신정명
ㆍ작성일	개국618(2009)년 12월 2일 (수) 18:15 [유시(酉時)]
ㆍ문서분류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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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영남학당 운영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훈장님들 그리고 서생분들

닉훈입니다.;;;;

제가 처음 영남에서 새로이 입적하였을때, 영남학당은 훈장하나 없는 빈 터였습니다.
새로이 강의를 시작하고 여러 훈장님들을 모시게 된 점, 정말 영광스럽고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영남학당 운영이 제 독단으로 운영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시작부터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영남학당의 자유로운 운영입니다.

현재 사조내에서 교육기관간에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자유로운 교육기관을 표방하니깐 이런 일들에 개의치 않아도 됩니다만
사실 더 훌륭한 훈장님들을 학당에 모시고 더 많은 서생님들이 학당에서 활동하는 것은
제 욕심입니다.

자유로운 강의주제와 최대한의 재량을 부여하고자 하지만, 워낙에 침체되었던 곳이라
사실 훈장지원자는 그다지 높질 않군요.

중언부언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아무튼 운영에 관해서 자주 말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훈장님들께서 학사란을 이용하시든지 아니면 간찰로 말씀 해 주셔도 좋습니다.
서생분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http://www.1392.org/bbs?laed31:296

김민승

618('09)-12-02 23:20

정석학당 훈장 김민승입니다. 저는 교육기관 간의 경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하시니 조금 놀란 것이 사실입니다.
어디가 서원이 되냐, 혹은 어디 훈장이 많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조에 사조의 백성들이 만드는 자치적인 교육이 있다는 것이 의미를 두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비록 짧은 시간이나마 대동학당에서 강의를 시작했던 것이나 이번에 성균관 문과 교임에 자원한 것 또한 정석에 훈장이 너무 많아 혹 다른 지역에 폐가 될까를 우려해서 였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하여 사조의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이 교육기관의 본래 목적이지 않을 까 하나 한 줄남깁니다.


신정명	경쟁하자는 글은 아닙니다. 어찌됐든 '자유'라는 가치아래 나아가자는게 제 뜻입니다.	12/02 23:25

신정명	그리고 경쟁에 대해서는 조민일보를 보고 느낀바가 있어서 적었습니다만, 본문에서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셨듯이 사조의 백성들이 만드는 자치적인 교육, 그것이 본문에서 말하고 영남학당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12/02 23:38

진석호 618('09)-12-03 07:33	학당 운영은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강의도 성심껏 하다보면 점차 많은 서생분들이 참여하셔서 언젠가 활성화 될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철학을 갖고 운영해 가시는 모습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승 618('09)-12-03 23:51	생각해보니 일전에 약속드린 교환강의를 아직도 못하고 있군요. 영남학당과 정석학당의 화협을 기원하며 곧 관련하여 신정명님께 상의 간찰 드리겠습니다. 현재는 제가 처한 상황이 상황인지라 당장 어느 곳에서도 강의를 진행하기는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