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제국

ㆍ작성자	박윤상
ㆍ작성일	2008/08/12 (화)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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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원/사무] <차자> 재청경장읍소(再請更張泣梳)

신(臣) 군기원 사무 박윤상, 또다시 무례함을 무릅쓰고 감히 폐하께 다시 제국 경장(更張)에 대하여 차자를 올리옵니다.

먼저 신의 무례한 차자를 윤허하여 주셔서 정말 만극하옵니다. 폐하의 명으로 다시 활동이 뜸하였던 단국도감이 다시 활기차게 활동을 시작하였사옵니다. 또한 제국민들의 수가 100명이 넘었다는 것은 폐하의 치세 대의 큰 기쁨이옵니다. 그리고 모임의 수가 이제 곧 황도와 양도(兩道)에 그 수가 차옵니다. 이 것 역시 폐하의 큰 은덕이시옵니다.

허나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하옵니다. 신이 작일 차자를 올린 상소과 같듯이 우선은 내각에서 모범을 보여주어야 만 제국민들에게 그 결실을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각에서 제국의 국기와 국화 등을 서둘러 제정해야 될 것이옵니다. 하여 제국과 황실의 위엄을 드높여야 되옵니다. 또한 제국민들의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만 제국민 토론회를 여시는 일도 고려해야 될 것이옵니다. 해서 제국민들이 현재 겪는 고초와 내각에 바라는 점등을 귀기울여 민심을 들어봐야 될 것이옵니다.

소신 역시 어사대를 개청해야 되야 한다고 미천한 소신은 그렇게 생각하옵니다. 어사대를 재개청하시어 제국의 미풍양속 관리와 현 내각 관리 등을 다시 바로잡어야 될 것이옵니다.

또한 지방직 업무에 대하여 아뢰옵니다. 지금도 행사가 열리지만, 앞으로 더 많은 행사 사업이 더 열려야 되여서 많은 백성들이 참여하도록 유도를 해야 될 것이옵니다.

소신이 감히 폐하의 심기를 어지럽게 하시오시오면 소신에게 큰 벌을 내려주시옵소서.

소신은 물러가 삼가 황명을 기다리겠사옵니다.

건원2(2008)년 8월 12일
군기원사무 겸단국도감낭청 박윤상(朴倫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