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왕] 한탄...
작금의 현실에 대해 이 늙은이가 몇마디 하고자 합니다.. 주상이 옥좌에 오른지 언 2주가 흘러가고 있는데.. 현재 조정의 실태가 어떤지는 주상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이조는 전 이조좌랑이었던 김유진의 사직의 윤허로 인하여 윤혜신이 그 뒤를 이어 장관직을 하고 있 으나,. 윤혜신은 아직 이조의 업무능력을 높이 살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휴가서까지 제출하였으나, 장관인 자가 이조에 올리는 것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어전에 계하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까? 또한 이사람이 왕위시절에 내린 근무일수 감산 및 가산, 교첩들이 잘 되어 있는지 봐주세요. 이조에서는 아무것도 안했지요.. 이조는 문관을 총괄하는 곳 입니다.. 중요한 아문인데 현재 관리가 없다 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예전에 지시내린 지침서 개정을 하지도 안했습니다.. 호조는 현재 관리들의 등청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침서 개정도 안했으며, 별로.. 업무성과가 없습니다.. 예조는 이사람의 용퇴식 및 탄신일 기념식에 대한 것이 제일 마지막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도대체 이조 호조 예조의 관원들은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병조는 병조의 장관인 이율곡 정랑이 잘 해주어 병조는 무난합니다.. 형조는 삼훈록 제작에 대해서 건드리지도 안했습니다.. 지금 관원들도 없고, 백성들도 없습니다.. 무슨 이사람과 주상 그리고 이율곡정랑만 어사조를 이끌어 가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2004년 9월 24일 상왕 |
| 
|
상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