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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우. 보도록 하라.
대군은 과인보다 나이가 어리며, 공주아우보다는 나이가 많으니 오라버니로 모시도록 하라. 대군의 근황은 자세한 것은 알수 없으나 본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이 아닐까 한다. 곧 정식으로 과인을 찾아와 알현할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공주아우의 품계는 왕실의 직계이므로 무품계이다. 단, 관직임용은 상황에 따라 과인이 적절한 관직을 임명토록 교지를 내릴수도 있느니. 옛 조선조에서도 세조혜장대왕(世祖惠莊大王) 께옵서도 수양대군 시절에 영의정을 지낸 바 있으며, 여러 종친부들이 조정의 주요관직을 지낸 전례도 있으니 종친부 및 외명부가 관직에 임용되는 것도 불가한 일만은 아니다. 무품이라는 것은 품계를 초월하여 상징적인 존재이니 과거로 품계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여도 낙심할 필요는 없느니. - 단기 4335년 2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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