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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개탄(現時慨歎)
천명(天命)을 받고 건국된 천궁(天宮)의 위엄이 웅장하고 인군(人君)의 명을 받잡아 입궁한 대소신료의 비장함이 표정에서 나오는구나 대업을 위한 계단을 밟기 시작한지 몇 년이 흘렀던가 헤아릴수 없고 또한 헤아릴 이유도 없다네 오직 천명을 따라 국가의 존망을 결정해 왔으며 오직 생민(生民)들은 나랏님을 따라 움직여 왔으니 어찌 충효스럽지 않다 말하겠나 즐거움이 입밖으로 나와 모두가 화목하니 나라안팎으로 태평태세라 칭송이 자자하더라 그러기를 몇년 국가의 앞날을 누가 점치던가 점차 민심이 흉흉해지고 나라의 앞길이 아득하더니 결국 생민은 갈 길을 잃고 아버지를 잃으니 모두가 개탄하더라 그러나 다시 역사를 일으켜 칭제(稱帝)하니 이는 별로 멀지 않더라 그리고 다시 뜻이 모여 나라의 부흥을 꿈꿔왔으나 하늘은 그것을 곱게 보지 않는구나 않는구나 이제 나라의 역사는 누가 다시 일으킬꼬 모든것은 천명과 나랏님에게 달려 있다네 천도(天道)를 따라 역사를 다시 일으켜보세 건원2년 11월 23일 송죽헌 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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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헌(松竹軒)
이휘(李徽)
공사(公私)에는 사감(私感)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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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b_istandard/b_img/face/a9.gif)
이량 2008-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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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께서는 반드시 돌아오셔 아조의 부흥을 이룰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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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