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 참판 신 이완, 전 시호도감 제조 가정대부 해원군(海原君) 최영의 부음(訃音)에 대하여 고하나이다.
금일 자정 무렴 전 시호도감 제조 가정대부 해원군(海原君) 최영의 사망 소식이 호조(戶曹)에 접수되었나이다. 그동안 조정을 지탱하여온 중신(重臣)의 한사람으로서, 지난 창국공신이등 수충승지광운창국공신(守忠承志廣運昌國功臣) 해원군(海原君)에 봉해진 바 있사오며, 품계가 종 2품 가정대부 아경에 지위이르렀으니 마땅히 예법에 따라 조문함이 마땅하리라 사료되나이다.
신은 물러가 전하의 하교를 기다리겠나이다.
개국612년 12월 21일
호조 참판 신 이완
국왕 12/21[11:51]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조에서 규례(規例:규정)에 따라 조문토록 한다. 추증(追贈)과 추시(追諡)는 행장이 접수된 이후에 전례에 따라 조처하라.
[호조/참판] <계본> 해원군 최영의 부고
국왕 12/21[11:51] 
[비변사/제조] <계본> 공덕비 건립 등에 대하여 [1] 
한명회 
강준영 
,,,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