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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사록] <차자> 병조 업무 정상화에 대해
병조 업무 정상화 대책 의정부 사록 신 이완, 병조 업무 정상화에 관해 차자를 드립니다. 지난 수장이던 이순신이 과거 부정건에 연루되어 직무 정지 파직을 거치는 동안 용양위 부사맹 이호랑이 그 업무를 대신하다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병조의 업무가 순식간에 지연되기 시작하더니, 후임 수장으로 임명된 군기시 봉사 김희종 마저 그 직을 감당키 어렵다하니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나이다. 앞서 계목을 올린바와 같이 무관에 대한 차별과 임용폭제한 등으로 인해 무관의 수가 점차 감소하여 현재 죄를 지어 옥에 있는 이순신 신용호를 제외하면, 김희종, 광개토, 강유가 전부라 할 수 있사옵니다. 이런 추세라면 얼마 안가 병조와 무관은 모두 무너져버릴 것임은 자명하다 하겠사옵니다. 전하 ... 나라의 무관은 나라를 지키는 기둥입니다. 아무리 온라인 상이라하나 사조의 무관이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 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을 수 만은 없어 이렇게 차자를 드리나이다. 실제 병조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군기시 참봉 강유만이 제 몫을 하고 있을 뿐, 병조의 업무는 현재 거의 마비지경에 있다 생각되옵니다. 현 상황에서 병조를 살리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고 사료되옵니다. 그 하나는 현 군기시 참봉 강유 또는 형조 율학 훈도 광개토를 병조의 수장으로 삼으시어 병조의 정상 화를 기대하는 것이옵고, 또다른 하나는 금일 감옥에서 출소하는 여절교위 이순신을 재기용하여 병조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옵니다. 그러나 두번째 안은 여절교위 이순신이 과연 출사할 것이냐가 관건이라 생각되옵고, 첫번째 안은 강유 또는 광개토가 과연 병조를 일으킬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라 사료되옵니다. 소신의 생각으로 현재 인력난에 허득이고 있는 병조를 세우는 대는 여절교위 이순신의 등용이 최선의 방법 이 아닌가 생각되옵고, 주상전하께옵서 이순신에게 친히 교지를 내리시어 이번 과거 부정건으로 인한 불명예를 병조 재건의 공으로 씻게 하심이 좋을듯 하옵니다. 전하 지금껏 사조를 이끌어오고 사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던 고위관료들이 하나하나 사조를 떠나려하고 있나이다. 이제 겨우 사조는 그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함은 누구보다도 주상전하께옵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사옵니다. 인재 한사람 한사람이 아쉬운 때이옵니다. 전하 부디 인재들을 보듬어 안아야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개국610년 4월 2일 의정부 사록 이완  국왕 ( ) 04/08[16:58] 의정부와 병조에서는 병절교위 이순신과 김알지, 신용호 등에게 통첩하여 병조 수장직을 수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조회토록 하라. 의지가 있다면 관직을 신청할 것이로되, 그렇지 못하다면 의정부에서 마땅한 자를 택해 아뢰도록 한다. 과인이 직접 교지(敎旨:어명)를 내리도록 하겠다. |
http://www.1392.org/bbs?sajor0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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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
강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