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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게시판 양식에 대한 결정문
경들의 의견을 잘 들었다. 관부명을 적지 않는다는 것도 일리가 있으나 같은 아문 내에서도 동일한 관직이 여럿이니, 이로 인해 초래될 혼란을 방지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호조에 종6품 '주부'라는 관직이 호조의 하급 관청인 내자시, 내섬시, 사도시, 내섬시, 군자감 등마다 설치되어 있어 총13개에 달한다.) 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하니, 마땅히 따라 행할 것이다. [관부명/관직명] 제목 - 이름 닉네임은 이름을 쓰는 곳에 적는다. '호조 내자시 주부'라면 각 관부 게시판에서 '[내자시/주부]'라고 적어야 한다. 육조 아래의 하급 관청이 아닌 육조에 직접 속해 있다면 (예를 들면 호조 좌랑) '[호조/좌랑]' 또는 '[호조/호조좌랑]'이라고 적어야 한다. 관직을 겸직하고 있으면 필요에 따라 대표관직 또는 게시물의 성격에 맞는 관직을 알아서 적으면 된다. 퇴청한 후에 각 고을게시판에서는 따로 관부와 관직을 적을 의무가 없다. 지방관은 '[한성부/주부]' 또는 '[경기도/병마절도사]'라고 적어야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쓰는 문서에는 따로 관부와 관직을 적지 않아도 된다.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서둘러 계청(임금에게 아뢰어 청함)할 것이다. - 국왕 |
http://www.1392.org/bbs?sajor0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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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강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