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허준
ㆍ작성일	개국609(2000)년 8월 26일 (토) 07:50 [진시(辰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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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제1강: 공자와 논어

*사학(私學)입니다.*

아직 강원에는 관리와 유생조차 저혼자 밖에 없으니 혼자서 서당만들고
의학 가르치고..-_-;; 다른 지방 유생분들~ 강원으로 오세여~~ ^^

조선후기 실학파 문인 박지원은 공자가 위대한 성인이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남에게 물어보기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잘한 데 있다고 하였다.
정곡을 찌른 말이 아닐 수 없다. 공자는 어려서 불우한 생활을 하다가 열 다섯 살이 되어서
공부를 했던 만학도였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탐구심과 배우는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배우는 것을 참으로 즐겁게 생각하여, 아랫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정도로 진리 앞에 겸손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인류의 큰 스승이 되었다.

공자는 당시의 혼란한 춘추전국시대의 정치를 바로 잡아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관심을 가지면서,
수많은 제자를 포용하여 가르치는 교육자로서의 일생을 보냈다. 그는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남을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세가 어찌 나에게 있겠느냐고 겸양해 했지만, 그 당시 제자
들의 말대로 그것은 자기 스스로를 말한 것이라 하겠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만 하고 보편적인 학문을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 독단에 빠지기 쉽다."

子曰 "學而不思則罔, 思而不學則殆."(爲政)

* 罔 : 그물 망, 잊을 망[忘과 통용] 殆 : 위태할 태

오늘 서당 공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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