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士廉] 금번 사태로인한 사조민들께 드리는 사과문

금번 "이덕무상소파행"을 야기시켜 관리자님을 실랄하게 비판아닌 비판을 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금번 이덕무상소파행문제를 야기시켜 관리자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저보다 연륜이 한치 높으신 분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패설을 내뱉고 관리자님의 노심을 더욱이 격하게 만든 점.. 그리고 사조의 분위기가 침침한 이때 사조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조민의 하나로써 감싸안고 더욱이 활성화 시킬 못할 망정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노여움을 안게 한점.. 어찌 천생의 이 글 하나로 풀리겠습니다만은.. 제 진심된 심정으로 진실된 심정으로.. 고개를 깊이 숙이고 가슴에 손을 얹어 사과드립니다.

평안도의 강훈님께서 작일 소유공과 주막에서 여느때와 다르게 부끄러이 소담아닌 소담을 나누면서 감정이 격해질 무렵.. 들어오셔서.. 저를 훈계하여 주셨습니다.. "사조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로서.. 차이점을 찾기 전에 공통점을 찾자.."는 이 말씀.. 저는 정말 그때 공감과 공정으로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왜 손오공님께서.. 다른 것도 아니고 사조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말에.. 공통점을 찾지 못하고 차이점부터 찾아.. 과하게 나섰을까.. 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을까.. 내가 이성보단 감정에 치우쳐.. 나의 위치를 모르고 함부로 나부낀것이 참으로 한스럽고 죄스러우며 부끄럽습니다..

또한.. 진실된 심정으로 지금 제 심정은.. 말로 형언할수 없을만큼.. 죄스럽습니다.. 극단적인 방법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미련이 더욱이 크고.. 죄스러움이 더욱이 큰지.. 차마 극닥적인 방법은 택할수가 없습니다.. 지금 제 마음은 .. 정말.. 답답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게 기대하시고 또.. 칭찬해주셨는데.. 결국 결론은 이거라니.. 정말.. 죄스럽습니다.. 제게 항상 응원해주셨던.. 고불명가 가족분들과.. 제 친구들.. 그리고 저와 친분이 있으신 여러 사조민 여러분..관리자님께 항상 죄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제가 오늘..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는것을 들어보니.. 정말 하나하나가 진리이며 틀린 말이 없었습니다.. 시각이 바꿔졌다고나 할까요.. 특히 오늘 주막에서 강훈님께서 하신 말씀.. 사조는 하나의 작은 사회다.. 사조생활을 오래하기 위해선 높은 관직도 높은 품계도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륜관계다.. 라는 말씀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친구를 더욱이 만들고 많은 분들과 친교를 쌓아가야 함이 옳은 일일 터인데.. 오히려.. 많은 분들을 실망시킨 점.. 그리고 대운형님과 광무아우님께서 누누히 말씀하셨던 신중에 기하라는 말씀.. 오늘에서야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히 대운형님께선 미천한 우제를 현제라 불러주시며 자신감을 넣어주시고 항상 제게 훈계를 마다하지 않으신 분인데.. 그 분께.. 이러한 모습을 보여드리니..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번 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관리자님, 제천대성 손오공님, 우원 김준호님, 대운 장운익 형님, 담천거사 고산 성혼님,석선 서양갑님, 대박 이충님, 휘신 박정신님, 강민 민지훈님,그리고 제게 많은 가르침과 깨우침을 주신 광정 강훈님.. 등등 여러 사조민 여러분 정말 .. 감사드리고.. 또 죄스러운 마음에 고개 숙여 진심된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손오공님과 김준호님, 그리고 관리자님.. 께 정말 죄스러운 마음 감출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께서 제게 이와 같이 행동을 하시지 않으셨다면 제 오만방자함과 부족함은 고칠수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금번 일로 제가.. 정말 부족하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염치불구하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사과를 받으주십시요..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개국 614년 1월 11일
전라도 촌부 권성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