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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훈장] 부임인사
저는 현재 하삼도에서는 전라도 고산서당에서 역시 훈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들이 다 잘 되고, 잘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까요? 하지만 어디 모든 것이 제가 원하는대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언제나 부족한 면을 보이면서 노력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 역시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많이 부족하고 혹은 실망스러운 강의의 모습을 보실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오늘 못난 사람이 내일도 못난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런 부족함을 알게되면 바로 고쳐나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이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학당의 훈장으로서 임명되어 기쁘고, 앞으로 해야할 일로 인해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항상 좋은 강의, 좋은 훈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국627년 6월 4일 경상도 영남학당 훈장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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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당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