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주서] 승정원 일기 613년 8월 권 (2)

- 8월 16일 :

- 예조 정랑 조병옥이 제20차 소과 시행과 관련하여 시행 일자와 시관진에 대하여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한성부 판관 박정신(朴貞信)은 생원시 시관을 겸하게 하고, 진사시 시관에 경상도사 박영효(朴英孝)를 포함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금번 소과(小科)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만 7일간 시행하라 하시었다.

- 공조 수성금화사 제조 하빈군 이휘가 제조 직을 사직하기를 청하였는데, 상께서 이를 윤허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통정대부 양지원을 공조 상의원 부제조로 삼는다 하시었다.

- 병조 정랑 이현이 제20차 소과 시행과 관련하여 시행 일자와 시관진, 시제에 대하여 계하였는데, 상께서 시제에 대하여 부적절 함을 말씀하시며 다시 계하라 하시었다.

- 전라도 검률 박우석이 관할지(管轄地: 관할권이 미치는 지역) 의 행사와 관련하여 자금을 내려달라 계청하였는데, 상께서 행사 계획과 예산 지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계(啓:보고)하라 하시었다.

- 전라도 검률 박우석이 관할지의 행사와 관련하여 재차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 하시기를, 금전 60냥(兩)을 내릴 것이니, 상금을 다소 조정하여 시행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 하시기를, 포상자에게 실지로 금전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행사가 종료된 후에 호조로 포상자의 명단과 지급액을 보고하여 재산 현황에 반영되도록 조처하라 하시었다.

- 상께서 녹봉재산절목의 새로운 사안에 대하여 호조에 전교 하시었다.



- 8월 17일 :

- 병조 정랑 이현이 권지 용양위 부사용 김대현의 평정결과를 계하였다.

- 병조 정랑 이현이 급제 정언신의 품계 회복에 관하여 부당함을 아뢰는 차자를 올렸으나, 상께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게 좋겠다 하시며 종8품 수의부위의 품계와 황해도 검률 직을 제수하시었다.

- 병조 정랑 이현과 예조 정랑 조병옥이 제20차 소과 시제를 계하였다.

- 이조 참의 정재안이 권지 승문원 정자 홍유풍의 휴가를 계하였는데, 상께서 일전에 전교한대로 호조에서는 권지의 녹봉 6냥(兩)을 공제하라 하시었다.

- 한성부 효력부위 김대현이 재물 거래와 관련하여 상소하였는데, 상께서 재물 거래 절차에 대하여 상세히 비답하시었다.

- 8월 18일 :


- 8월 19일 :

- 병조 정랑 이현이 사직소를 올렸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정랑의 체직은 윤허할 수 있으나 사직은 윤허하기 어렵다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성균관 사성 서양갑의 병조 부임 의사를 확인하여 계하라 하시었다. 

- 사간원 사간 신성룡이 이조 참의 정재안의 가자(加資: 당상관의 승품)에 대하여 합계(合啓:삼사의 연명 상소) 를 올리자,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명일에 정재안을 가선대부 이조 참판으로 가자하라 명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참판의 근무일수 손해는 별도로 보전하지 말라 하시었다.

- 이조 참판 정재안이 경상도 도사 박영효의 휴가와 관련하여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금일부터 5일 이하의 휴가는 전조(銓曹:이조와 병조)에서 전결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5일 이하의 휴가 시에는 금전(金錢)을 공제하지 말라 하시었다.

- 성균관 사성 서양갑과 승정원 주서 손오공이 각각 병조 수장 역임과 성균관 교수직 역임에 대하여 차자하였다.

- 규장각 제학 하빈군 이휘가 급제 정언신의 재임용 문제와 관련하여 차자하였다.

- 한성부 효력부위 김대현이 녹봉재산제도 도입에 따른 은행 개설을 아뢰었으나, 상께서 윤허하지 않으시었다.

- 한성부 병절교위 김현유가 급제 정언신의 재임용과 관련하여 상소하였는데, 상께서 본 사안에 대하여 전교 하셨으니 재차 거론하지 말라 하시었다.



- 8월 20일 :

- 이조 참판 정재안이 급제 정언신의 재임용과 관련하여 차자하였다.



- 8월 21일 :

- 금상전하께서 승정원에 전교하시기를, 금월 23일에 하빈군 이휘와 함께 황해도 인근 태백산성으로 본월 25일까지 사냥차 거둥하겠다 하시었다.

- 홍문관 정자 김종서가 관북 암행어사 수행과 봉고파직(封庫罷職)된 前함경도 검률 신재호에 대하여 서계 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봉고파직(封庫罷職)된 신재호(申渽湖)는 근무일수 20일을 감(減)하고, 1개월 녹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징수하라 하시었다.

- 관북 암행어사 김종서의 서계에 대하여 재차 전교하시기를, 암행어사의 소임을 완수한 정자 김종서(金宗徐)는 근무일수 20일을 가산하고, 강원판관 조운(曺雲). 함경예방 민지훈(閔地訓). 강원이방 이충(李忠). 강원병방 박우석(朴佑碩) 등은 서계에 따라 근무일수 10일을 가산한다. 아울러, 천손서당(天孫書堂) 훈장 서양갑에게 말 1필을 내리라 하시었다.

- 상께서 병조에 전교하시기를, 민지훈의 의사를 확인하여 정직(正職)으로 사령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경기도 석실서당(石實書堂) 의 존폐에 관한 것은 예조에 일임한다 하시었다.

- 규장각 제학 하빈군 이휘가 급제 정언신의 재임용과 관련하여 차자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과인이 달리 의도하는 바가 있으니 거듭 거론하지 말라 하시었다.

- 금상께서 승정원에 전교하시기를, 급제 정언신의 재임용 문제와 관련하여 어전에 올라오는 차자나 상소는 본인에게 되돌려 주도록 하라 하시었다.

- 예조 정랑 조병옥이 신성근의 정문 설치에 대하여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아뢴대로 경기도 구리시에 정문을 설치하라 하시었다.

- 상께서 예조 장려조 시행과 관련하여 전교하시었는데, 금상전하의 재가로 칭송 수준이 결정되면 예조에서 관련 지방관청에 결과를 통보하도록 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결과를 통보받은 지방관청에서는 관내에 칭송 결과를 공고하고 해당자에게 통첩하도록 하라 하시었다.

- 성균관 사성 서양갑과 강원도 판관 조운이 병조 수장직 수행과 관련하여 재차 차자하였다.

- 함경도 토관 분용도위 민지훈이 함경도 관내 사정에 대하여 상소하였다.

- 함경도 어모장군 서양갑 등 8인이 연명하여 봉고파직된 前 함경도 검률 신재호에 대한 구명상소를 올렸다.



- 8월 22일 :

- 금상전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규장각 제학 하빈군 이휘를 비롯한 조정의 수장들과 외관직 관찰사 대행이 조하를 드렸다.



- 8월 23일 :

- 금상전하께서 하빈군 이휘와 함께, 황해도 연안도호부 이휘의 사저로 거둥하시었다.

- 금상전하께서 황해도에서 전교하시기를, 이틀 간 이틀간 민의(民意:백성들의 소리)를 듣겠다 하시었다.

- 성균관 동지사 이동진이 성균관 교수직 임명과 관련하여 차자하였다.

- 한성부 종사랑 권율, 전라 송재학당 훈장 권주가 강의물 무단 도용과 관련하여 청죄하였다.

- 경기도 검률 김준호가 명예포상절목 폐지와 관련하여 계청하였다.

- 황해도 무공랑 천입성이 명예포상절목 시행과 관련하여 계청하였다.

- 전라도 유생 이석이 권주, 권율 등 각 도 서당 훈장들의 강의물 무단 도용과 관련하여 상소하였다.



- 8월 24일 :

- 상께서 황해 감영에 행사 개최를 위한 내탕금 100냥을 하사하시었다.

- 함경도 토관 부여정 민지훈이 팔도 서당의 강의물 무단 도용과 관련한 훈장들을 엄히 치죄하기를 계청하였다.

- 한성부 수의부위 이원이 팔도 서당의 강의물 무단 도용과 관련하여 청죄하였다.

- 황해도 백성 박한이 군주의 도(道) 에 대하여 아뢰었다.



- 8월 25일 :

- 상께서 백성들의 민의에 대하여 하답하시기를,  강의자료 도용과 관련한 문제는 자세한 경위를 알지 못하니, 환궁 후에 조처토록 하겠다 하시었다. 아울러, 유생 박한(朴桓)이 아뢴 바는 깊이 유념하겠으며, 유생의 이름을 기억하겠다 하시었다. 

- 상께서 무공랑 천입성(天立星)의 민의에 대하여 하답하시기를, 명예포상절목과 관련하여 아뢴 사안에 대해서는 일간 실현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 하시었다.

- 상께서 황해도의 일정을 모두 마치시고 궁궐로 환어(還御: 임금께서 돌아옴) 하시었다.

- 승정원 주서 손오공이 팔도 서당의 강의물 무단 전제와 관련하여 차자하였는데, 상께서 예조에 전교하시기를, 각급 교육기관의 강의 내용을 엄밀히 조사하여 타인의 저작물만을 일부 고쳐 강의하거나,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한 훈장(訓長)의 명단을 계하라 하시었다.

- 승정원 주서 손오공이 녹봉재산절목의 문제점에 대하여 차자하였는데, 상께서 비답하시기를 추이를 지켜보면서 개선에 나갈 예정이니 크게 심려하지 말라 하시었다.

- 호조 평시서 제조 덕수군 이완이 녹봉재산절목에 대하여 차자하였다. 

- 상께서 호조에 전교하시기를,  금일부터는 각급 관청과 민간 단체에서도 재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되, 우선은 금전으로 제한을 두도록 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과인이 전라감영과 황해감영에 내린 내탕금(內帑金)을 해당 관청의 재산(예산)으로 변체(變體:이체)하라 하시었다. 

- 형조 좌랑 장운익이 민국 연예인 김부신(본명: 김근히) 의 대마초 흡입과 관련하여 계사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1년 4개월의 형옥을 12개월로 줄여 확정하라 하시었다.

- 병조 정랑 이현이 정3품 어모장군 성균관 사성 서양갑의 평정 결과와 권지 무관들의 평정결과를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권지(權知)들을 정직에 제수하라 하시었다.

- 이조 참판 정재안이 권지 문관 4인에 대한 평정 결과를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권지 정종호는 삭탈(削奪)하고, 가산을 적몰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다른 권지들은 정직에 제수하라 하시었다.

- 성균관 동지사 이동진이 성균관 무과 교수로 과의교위 조운을 추천하였다.

- 상께서 주요 무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시었는데, 성균관 사성 서양갑을 병조 정랑으로, 병조 정랑 이현을 황해도 곡산군수 겸 곡산병마동첨절제사로, 과의교위 조운을 성균관 직강으로 각각 제수하시었다.

- 강원도 과의교위 조운이 지방의 포상제도 개설과 관련하여 상소하였는데, 상께서 비답하시기를 표창은 '명예포상제도절목'에 근거하여 시행하되 기준을 낮추면 될 것이라 하시었고, 포상 및 행사 등에 필요한 예산은 장계를 올려 신청하면 될 것이라 하시었다.

- 한성부 종사랑 권율, 전라 송재학당 훈장 권주가 강의물 무단 도용과 관련하여 청죄소를 올렸다.

- 황해도 한량 박한이 민국 올림픽의 체조 선수 양태영의 억울함에 대하여 상소하였는데, 상께서 비답하시기를 민국에서 지금 조처를 하고 있으니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하시었다.



- 8월 26일 :

- 승정원 주서 손오공이 전조의 인사평정절목 개정 업무의 태만과 조산대부 한종훈의 승품, 처벌인 근신의 정확한 해석과 관련하여 차자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전조에 일주일 말미를 내려 인사평정절목 업무를 마무리 짓도록 명하시었고, 전조에 전교하시기를,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안이 일어난다면 전조 수장의 평정점은 최하점을 면치 못한다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처벌인 근신의 의미는 모든 직무를 파하고 가택에서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라 하교 하시었다. 

- 병조 정랑 서양갑이 각급 관청의 자체 평정과 관련하여 차자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전조에서 각급 수장들을 평정할 시에 수하 관원에게 후한 평정점을 내렸다면 마땅히 평정에 반영하여 불이익을 주도록 하라 하시었다.



- 8월 27일 :

- 상께서 삼사에 전교를 내리셨는데,  빈청을 열어 조야(朝野: 조정과 재야) 의 공론을 두루 수렴한 뒤, 근정훈장(勤政勳章)과 명예훈장(名譽勳章)을 수여할 후보자를 정해 각각 삼망(三望:세 가지를 들어 한 가지를 선택) 하라 하시었다.

- 상께서 형조에 비망기(備忘記: 임금의 명령을 적어 승지에게 내리는 문서) 를 내리셨는데, 본국에 국선변호인 제도를 설립하시고자 하시었는데, 이에 대해 형조에서 구체적인 절차나 방법 등을 제도로 마련하려 계하라 하시었다.   

- 병조 정랑 서양갑이 승의부위 민지훈, 민성휘를 함경도 검률, 강원도 검률로 사령하였음을 계하였다.



- 8월 28일 :

- 이조 참판 정재안이 통사랑 주공단을 평안도 검률로 사령하였음을 계하였는데, 토관 서민교의 품계가 종6품 참상 임을 말씀하시며 주공단의 평안 검률 사령을 취소하고 사옹원으로 복귀케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평안도 지방관은 5품 이상관으로 새로 임명하거나, 토관 서민교와 협의하여 정직 지방관으로 전환케 하라 하시었다.

- 형조 좌랑 장운익이 민국의 살인범 유영철의 논죄 계사를 올렸는데, 상께서 계사를 다시 올리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전례에 따라 '옥사 관련 현황'을 제외하고는 가명(假名)을 사용하지 말라 하시었다.

- 병조 정랑 서양갑이 황해도 곡산군수 겸 곡산병마첨절제사 이현의 손해 근무일수 중 8할을 보전해달라 계청하자 상께서 이를 윤허하시었다.

- 강원도 수의부위 이충이 통사랑 주공단의 평안도 검률 임명과 관련하여 부당함을 아뢰었다.



- 8월 29일 :

- 충청도 진사 이덕무 외 4인이 연명하여 창국공신 개정과 위훈(偉勳) 삭제에 대하여 상소하였다,

- 경상도 생원 류돈하가 매국노의 논죄에 관하여 아뢰었는데, 상께서 비답하시기를, 이미 조처된 사안이라 하시었다. 

- 한성부 여절교위 김현유, 경기도 계공랑 김준호가 공신개정의 부당함과 진사 이덕무의 상소에 연명한 4인의 처벌을 주청드리는 상소를 올렸다.

- 함경도 승의부위 민지훈이 충청도 진사 이덕무 외 4인이 올린 공신개정소에 대하여 부당함을 아뢰었는데, 상께서 비답하시기를 압존법을 위배하였으니 근무일수 20일 감산과 벌금 20냥을 부과하라 하시었다.

- 전라도 유생 이석이 부친(父親) 의 창국원종이등공신의 녹권을 거두어 달라 상소하였다.

- 공조 상의원 부제조 양지원이 광역 모임의 상벌제 시행과 관련하여 차자 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깊이 상량한 후, 적절한 시기에 별도로 전교를 내리겠다 하시었다.

- 규장각 제학 하빈군 이휘이 충청도 진사 이덕무 외 4인의 공신개정소에 대해 피혐(避嫌: 혐의를 피함) 하기 위하여 사직소를 올렸다.

- 병조 정랑 서양갑이 공신개정소에 의한 파장에 이은 공신들의 사직소에 대해 금령(禁令) 을 내릴 것을 계청하였다.

- 이조 참판 정재안이 인사평정절목 개정에 대하여 계하였는데, 상께서 전교하시기를, 문맥(文脈)을 다듬고, 규례(規例)에 따라 개정을 진행하라 하시었다.

- 호조 평시서 제조 덕수군 이완이, 공신개정소에 대해 피혐(避嫌: 혐의를 피함) 하기 위하여 사직소를 올리며 아울러, 충청도 진사 이덕무가 공신개정소 연명자인 이조 좌랑 김지수에게 금전을 건낸 것에 대한 점에 대해 호조에 명하여 조사하라 계청하였다.

- 병조 정랑 서양갑이 일등 공신들의 사직에 대한 부당함과 충청도 진사 이덕무 외 연명자 4인의 처벌 주청을 물리치라 차자하였다.



- 8월 30일 :

- 충청도 검률 박신신이 호조 평시서 제조 덕수군 이완이 아뢴, 충청도 진사 이덕무가 이조 좌랑 김지수에게 건낸 금전의 목적에 대하여 차자하였다.

- 예조 정랑 조병옥이 창국공신개정소와 충청도 진사 이덕무 외 연명자 4인에 대한 처벌의 부당함에 대하여 차자하였다.

- 경기도 계공랑 김준호가 병조 정랑 서양갑이 올린 공신개정소와 관련한 차자에 대하여 그 내용이 터무니 없음을 상소하였다.

- 주상전하께서 창국공신(昌國功臣) 개정 논란과 관련하여 전교를 내리셨는데,  이 시각부터 창국공신 개정과 관련한 상소 · 차자 · 사직소 등을 일체 금(禁:금지) 한다 하시었다.

-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생존 공신(功臣:정공신과 원종공신)과 연명 상소자 5인은 별도의 전교가 있을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처소(處所)에서 대기하라 하시었다. 아울러 전교하시기를, 국정 중단을 방지하고자 이조 참판은 제외하도록 하겠다 하시었다.

- 상께서 호조에 전교하시기를, 호조 수장의 직무는 평시서령(平市署令)이 대행하도록 하라 하시었다. 

- 승정원에서는 금일부터 익월 초5일까지 빈청 2실에서 창국공신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하여 증감없이 계(啓)하라 하시었다.

- 충청도 진사 이덕무가 금령을 어기고, 창국공신 개정과 관련하여 재차 상소하였다.



- 8월 31일 :
  

- 개국 613년 8월 승정원 일기 권 2 結

개국 613년 9월 03일
행 승정원 주서 손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