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윤대에서 훈련원 군관 남세준의 등용에 대하여 검토해 보라는 어명을 받잡아, 본인에게 천거 등에 대한 의사를 탐문한 결과 품계를 받고 출사하지 않고 백성으로 남겠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군관 남세준은 군졸과 관속 경력이 출중하고 그간 정기 천거 대상자로도 여러차례 이름을 올렸으나 출사하지 않았으니 관직에 뜻이 없음이 확고한 듯합니다. 훈련원 정병 송윤우의 관직 사령 이후 훈련원 군관 남세준은 군관에서 면직하도록 하고 군관 차첩을 받아가도록 함이 어떠하겠습니까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4년 5월 일
훈련원정 신 정제두
http://www.1392.org/bbs?sajor02:10542
국왕
634('25)-05-10 13:39
사판(仕版)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 산계자(散階者)로 대우하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의사에 반하여 무작정 명하기는 어려우니, 의중을 물어 가하면 마땅한 첩지(牒紙)를 내릴 수 있도록 하라.
정제두
[훈련원/정] <계목> 훈련원 군관 남세준의 등용에 대하여
![[1]](./data/board/member/img/1/i_4c550ebf03.gif "[1]")
국왕
정예림
서민교
방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