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고] <변론> 원고 변론
본인은 지난 12월 26일에 피고로부터 제 형제인 김민승으로부터 제 몸이 편찮다는 말을 듣고 위문의 간찰을 보냈습니다. 간찰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출합니다. [증거1]  (* 개인정보 보호차 피고의 아이피 주소와 서찰주소는 가렸습니다.) 본인은 그 간찰을 12월 27일에 받아보고 피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간찰을 쓰고자 했으나 저의 컴퓨터의 오류로 인하여 간찰을 부득이하게 영문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안부를 물어 주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답장을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증거를 제출합니다. [증거2]  (* 개인정보 보호차 피고의 아이피 주소와 서찰주소는 가렸습니다.) 그러나 피고는 그 답장을 모든 사람들이 - 심지어 일반 백성이 아닌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게시판에 - 볼 수 있는 전라도의 게시판에 본인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공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제가 수술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관청에 접수 할 때 해당글을(전라도 4512번 글) 증거로 제출하였으나 후에 피고가 본문의 일부를 지움으로서 증거를 인멸하였고, 때문에 본래의 증거를 제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재판장님이 허락하신다면 본래 있었던 글을 보았던 증인들을 출석시키고자 합니다. 간찰을 발송한 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간찰을 공개하는 것은 민국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간찰을 받는 창에서도 상대의 동의없이 제3자에게 간찰의 전문을 공개할 수 없음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고가 이를 공개한 것은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때문에 본인은 피고에게 제가 거처하고 있는 경상도 소재의 효천당에 와 사과를 할 것과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위자료로 일천냥을 청구하는 바입니다. 재판이 시작되고 본인은 비록 피고가 본인에게 상처와 실망을 주었지만, 피고와 얼굴을 붉히는 관계가 되기를 원치 않아 고소를 취하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고가 이 재판이 판결이 나기 전은 물론 제가 이렇게 변론을 하기도 전에 제 거처에 와서 공개적인 사과는 물론이고 임의적으로 제게 위자료를 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기도 교하현에 있는 초가집까지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고의 행동은 피고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간에 마치 본인이 위자료를 받기 위해서 이 재판을 요청하였다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 바입니다. 그런 피고의 행동에 본인은 더욱 실망하고 이에 대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 된 것에 대해 분개 할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은 현재 피고가 전한 일천냥은 일체 받지 않을 것이며, 오직 이 재판의 결과에만 승복하고자 함을 이 재판을 통해 밝히는 바입니다. 재판장님의 공정한 판결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개국619년 12월 28일 경상도 과의교위 민진후 |
http://www.1392.org/bbs?sajolaw1:13  
|
| 
|
 [재판관] <개정> 민진후 대 정병욱 사건 |
천어 | 619('10).12.28-01:05 | 386 |
 [원고] <변론> 원고 변론 |
민진후 | 619('10).12.28-23:30 | 313 |
| [피고] 피고의 고백 |
정병욱 | 619('10).12.28-03:43 | 305 |
천어
강동엽
정병욱
민진후
이천
김민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