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방관이 공석 지역의 행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감영이나 관청의 지방관으로 하여금 지방관이 공석인 지역의 행정을 권한 대행하게 한다.

1) 지방관의 관할 구역은 월경(越境)이 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지방관이 3원(員)일 경우 중부(한성부, 경기도, 강원도), 북부(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남부(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를 각각 관할한다.
3) 지방관이 3원(員) 이하일 경우 2항의 세 구역 중 한 곳에 2원(員) 이상 임명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지방관이 2원(員)일 때는 다음을 따르되, 남부와 강원도를 한 지방관이 관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부에 지방관이 없는 경우, 북부의 지방관이 한성부와 경기도를, 남부의 지방관이 강원도를 추가로 관할한다.
*북부에 지방관이 없는 경우, 중부의 지방관이 북부를 추가로 관할하되, 남부의 지방관이 한성부 및 경기도 또는 강원도의 행정을 이양받는다. 중부의 지방관 임지를 피하여 정해진다.
*남부에 지방관이 없는 경우, 중부의 지방관이 남부를 추가로 관할하되, 북부의 지방관이 한성부 및 경기도 또는 강원도의 행정을 이양받는다. 중부의 지방관 임지를 피하여 정해진다.
5) 각 지방관의 관력이나 각 지역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추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의정부에서 정하여 어전에 제청(提請)한다.

- 기타
1) 명예 제도 시행 : 매년 1월과 7월에 명예포상절목에 의거하여, 명예 제도 활성화를 추진한다('예조 업무지침'의 포상 시행 항목 참조). 의정부 판단에 따라 정기 포상 기간이 아닐 때에도 포상 시행을 추진할 수 있다.
2) 각종 논의 주관 : 어명이나 의정부 자체 판단에 따라 빈청 등의 공간에서 필요한 각종 논의를 진행 및 주관한다.
3) 어명 이행 : 어전과 상소를 수시로 살펴, 어명이 내려진 사안에 대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4) 의견 개진 : 조정에서 논의되는 여러 사안에 대하여 독립 관청 자격으로 어전에 의견을 개진한다.
5) 인재 발탁 : 참하관의 참상 탁용, 재야 인재의 발탁 등용 등을 건의한다.

6) 사무전결표 작성 : 각 관청의 보고 사항, 의정부 전결 사항, 어전 직계 사항 등 수행하는 업무의 범위를 종합하여 사무전결표를 작성한다. 연 1~2회 의정부 주관 논의 하에 갱신한다.
7) 기타 필요한 업무를 의정부 수장의 판단하에 진행한다. 사안에 따라 먼저 재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