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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76차 소과 진사시 응시
: 현재 본조(本朝:사이버 조선왕조) 조정의 가장 시급한 책무는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또 무엇인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응시 과목 : 진사시 답안 내용 : 일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조의 인사(人事)가 적음을 염려하고 두려워 하였다는 것은 아조의 백성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무릇 일국의 근간은 백성인지라 감히 이를 빼놓고서는 국사(國事)를 논할수 없는 일이다. 지난 경진년에 성상께오서 종묘에 나아가 창국을 고한지 올해로 13년이 지났다. 국가의 경력이 짧다 할 수도 있는 일이나 이미 근간이되는 제도를 고대로부터 물려 받았으니 그 이후로는 백성을 교화함에 힘쓰고 내실을 다지는 일만이 남았을 뿐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누적된 호구(戶口)의 수는 늘고있는 반면에 실제 유효인구의 수는 점차 줄고, 그에 상응하듯 과거응시자의 수가 줄어 조정의 근심이 깊어만 가니 이것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안다. 가까운 일을 들자면 지난 대과의 응시생이 전무했다는 것은 이 논제를 가장 깊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백성의 수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면 이처럼 응시생이 전무해지는 사태가 점차 늘어날 것이고, 조정의 일을 살필 위정자의 수가 부족해 져서 업무를 온전히 처리하기 힘들고 종국에는 더이상 종사를 살피기 어려울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일은 아득하게 먼 일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태를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지켜만 보았을까? 필시아닐것이다. 이 문제가 문제를 알아도 해답을 찾기가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조는 온라인을 근간으로 하기에 이 문제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힘들것이나 계속해서 두고 볼 수는 없는 안건이다. 어떻게 하면 유효 호구 수를 증대 할 수 있을것인가. 이 논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에 따른 대책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아조에 대한 홍보가 필요할 것 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조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것이 태반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홍보를 해야 할 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우선 역사 관련 사이트 등에 홍보하는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공급에는 수요대상자가 있다. 예컨대 장난감은 아이들을 주 타겟으로 하며 화장품 등은 주 타겟을 여성으로 잡는다. 왜일까? 그들이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 이기 때문에 끌어 당기기 쉽기 때문이다. 본조의 사람들 역시 역사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렇듯 역사 관련 사이트 역시 역사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니, 그들을 주 타겟으로 홍보를 하는것이 가장 효율이 좋을 것이라 사료된다. 두번째로 한 번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호적 신고까지 했던 이들은 어찌 되었든 본조의 구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그 제도속에 참여하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는 그저 질렸다는 사소한 이유로 더이상 아조를 찾지 않은 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어쩌면 아조의 제도에 실망하고 더이상 찾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근래의 호적 신고를 보면, 결코 적이 않은 이들이 본조를 찾아오고 호적 신고까지 하는 일이 왕왕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지 않아 접속이 뜸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조의 실망스러운 점 등이 있는지 물어 고치고, 또 아조의 일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면 한번 떠나갔던 이들이 어쩌면 다시금 발을 내딛을수도 있지 않을까싶다. 완벽한 방책은 없다. 그저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 행하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할 뿐이다. 지금의 아조는 역사가 깊고, 또 조정의 대소신료들과 백성들중에는 고명한 이들이 많은 줄로 안다. 한 둘의 생각을 묻고 알기 보다는 아조의 많은 사람들의 고견을 묻고 또 함께 고민 한다면 필시 좋은 방책을 간구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곧 효과로 나타나 머지않아 종래에는 백성들로 활기찬 아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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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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