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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80차 소과 진사시 응시
: 최근 일본이 급격한 우경화 현상을 보이면서 일본 총리 및 관료들의 신사참배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아베 총리가 나치식 개헌을 주장하는 등 연이은 극우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민국(民國: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책 마련도, 적절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민국 정부의 대응책에는 무엇이 있겠는가. 응시자 본인이 생각하는 최선의 대책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응시 과목 : 진사시 답안 내용 일본의 우경화 현상은 천재지변처럼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닌, 국제사회의 무관심이 빚어낸 인재이자 일본 정부의 자정능력이 상실됐음을 알리는 징후에 가깝다. 12년 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 중국과 대한민국을 비롯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이 힘들 때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 특공대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이는 일본이 직면한 경제 위기를 전쟁 당시 승리를 위해 목숨을 던졌던 전범들의 정신을 되새겨 돌파하고자 하는 의도가 내포된 행보였다. 그 이전엔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역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통해 패전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꿈꾸는 의중을 내보인 바 있다. 2011년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국가적 위기를 맞은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아베내각이 들어서면서 위기극복의 돌파구로 또 한번 우익세력의 결집을 선택했다. 균형을 맞출 수 없는 상대를 마주할 때 외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지만, 현실적인 성과를 얻기는 어려워진다. 이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의 대책 또는 대응이 미온적으로 비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내의 양심적인 지식인 및 정치인들의 자정작용을 끌어낼 수 있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그들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정치에 관심없는 일본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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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식
정도전
박하늘
홍봉한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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