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과거시험장(科擧試驗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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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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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42차 대과 문과 응시

문과 시제 (시험 문제)
: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민국(民國:대한민국)에서의 학교 폭력이 크게 부각되거나 논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학교 폭력과 관련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교 폭력의 대물림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학교 폭력이 심화하고, 심지어는 대물림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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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내용 :

첫째로, 이미 오래 전에 체벌 금지법이 시행되었다. 그에 따라 교사 및 교직원은 학생들에게 벌을 목적으로 신체적 고통을 줄 수 없게 되었으며, 시행 당시 많은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에 대항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아이들에 대한 통제권이 없어진 교사는 아이들 간에 학교사회에 전혀 제재를 가하거나 체벌을 할 수 없었으며, 그에 따라 일명 '일진'이라 불리는 비행 청소년이 늘어나기도 하였다. 이제 현재, 지금은 학교 폭력과 관련된 사건이 연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교사나 교직원이 강력한 통제권과 제재 능력이 있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비행 청소년의 입장에서, 교사가 '일진'들을 체벌하고, 심한 신체적 고통을 주는데도 어엿이 아이들을 폭행하고 협박할 수 있었을까. 이처럼 교사의 통제권 및 제재능력이 사라진 상황 때문에 학교폭력이 심화되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둘째로, 정부의 제도는 '일진'들에게도 인권을 주장하며 가해자에 대한 보호와 조치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의 제도 때문에 오히려 교육의 시선 전체가 '일진'들에게 집중되며, 그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정되고 말았다. 그들을 교육권에 맞춰야지,교육권을 그들에게 맞추는 것은 모순이다. 이처럼 '일진'들에게 유리한 상황과 제도에 교사의 무능력이 겹쳐져 굵고 자잘한 학교폭력이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교실안의 사회에서 이처럼 이미 '일진'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고 '일진'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판국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제대로 신고조차 못하고, 교실내에서 신고하거나 교사에게 통보하는 학생은 반 전체에서 따돌림당하고 비난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진'편을 들면 반내에서 영향이 커지고, 친구가 많아지니 자연스레 '일진'과 편을 맺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다수가 된 '일진'편은 결국 또다시 '일진'이 되어 학교폭력을 자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몇 번 대물림된 교실사회에서는 이미 '일진'이 대접받고, 선량한 학생들이 따돌림당하며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간다. 약육강식의 사회가 만들어지고, 학교폭력은 점점 심화되며 대물림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학교폭력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교사와 교직원들의 권리와 통제권을 되찾아 학교폭력에 대한 강력한 제재능력을 갖추게 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제도를 수정하여 가해자들을 정상적으로 복귀시킴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방법을 구상하여야 한다. 또한, 끊임없는 학교폭력 관련 교육으로 신고를 학생들에게 필수로 인식시키고, '일진'이 심각할 경우에는 강제전학, 정학 등을 실시하여야 한다. 학생들의 재산,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깊숙한 상처를 남기는 학교폭력이 하루빨리 교사와 정부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필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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