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학] 제107차 소과 진사시 응시
: 최근 민국(民國, 대한민국)의 정부는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1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은 온라인 수업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등교 수업의 비율이 높았다. 또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온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학습 격차와 수업에 필요한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등교 수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등교수업에 반대하는 의견 가운데, 최근 민국 정부는 등교수업 허용 쪽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응시자의 생각으로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3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응시 과목 : 진사시 답안 내용 : 아직은 등교수업을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학교라는 공간은 적게는 몇백명의 인원, 많게는 1,000명이 넘게 모이는 시설이다. 전염병의 특성상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 전염될 확률이 크고, 현재 나온 백신의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지도 않았다. 또한 국내에는 아직 접종조차 하고있지 못한 상황에서 섣불리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우선 현재 코로나 확진자 추세를 살펴보면 과거 2020년 2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5월 이태원 클럽, 8월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코로나 확진 양상은 10~ 11월쯤을 기준으로 일명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직장, 학교, 교회, 각종모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였고 12월에는 1,000명을 돌파하였다. 즉 현재는 코로나 발생초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확진자 추적하여 추가감염을 막는 방법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이제는 자신 이외의 모든 사람을 잠재적인 감염자로 보고 스스로를 더욱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다 강력하게 거리두기를 통하여 감염이 가능한 상황자체를 막아야하며 이는 등교수업을 하지않는것도 해당이 된다. 둘째로, 현재 이미 3차 대유행으로 강도높은 2.5단계 거리두기를 한달넘게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며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한다면 효과가 반감이될것이며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위혐을 안고가는 형국이 된다. 결국 이는 이런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국민 전체에게 고스란히 큰 피로로 다가올 것이다. 이미 예전부터 당장 힘들더라도 뉴질랜드와 같이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통하여 짧은 기간내에 국내에서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현재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때에 좀 더 확실하게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로, 학교라는 공간은 다른 공간에 비해 더욱 위험하다. 우선은 학생들이 미성년자로서 아직은 인지와 사고능력이 성인에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질병관련 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또한 적게는 20명에서 40명이 밀집하여 매일 생활을 하는데, 이는 그 어떤 집단보다 밀집도가 높은 편이며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의 특성상 마스크를 벗고 전교생이 모이는 급식실은 더욱 위험하다. 또한 학생들은 그 한명 한명이 모두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을 이루어 생활한다는 점에서 더욱 2차, 3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초창기 우울증을 대표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넘어 분노를 의미하는 코로나 레드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국민 모두가 심신이 지쳐있고 이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이다. 조만간 백신이 보급된다고는 하지만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어쩌면 코로나사태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도 심심치않게 들려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보다 확실하게 짧은 기간내에 감염원 자체를 차단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미 뉴질랜드, 대만의 선례가 있다. 따라서 등교수업은 보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
http://www.1392.org/bbs?sajoex1:1272  
|
| 
|
이용복
이승민
권준우
조우현
홍국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