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왕(文宣王)은 유학(儒學)의 개조(開祖) 공자(孔子)를 말한다. 공자의 본명은 공구(孔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생몰(生沒) 기원전512년-기원전479년.
문선왕(文宣王)이라는 시호(諡號)는 당(唐) 현종(玄宗)이 739년(개원27)에 올린 것이다. 이후 중국에서는 명(明) 세종(世宗) 연간인 1530년(가정9)부터 지성선사(至聖先師)라고 공자의 명호를 고쳤는데, 이는 공자가 노(魯)의 칭왕(稱王)을 반대한 것, 그리고 '임금은 임금받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臣臣父父子子]'는 공자의 언행 등을 명분으로 한, 당시 명 황제 주도의 예제(禮制) 개혁 조치였다. 이를 가정제(嘉靖制)라 한다. 그러나 조선왕조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친 논의에도 불구하고 명나라의 조치를 수용하지 않고, 원(元) 무종(武宗)이 1307년(대덕11)에 정한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의 시호를 계속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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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왕
사이버 조선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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