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인신보] 제0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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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신문사 몽인의회(몽인신문사) 발행 - 몽인신보 제016호 - 개국617년 1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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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지방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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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균관 교육이 진행되고, 청암서원이 재가동되면서 훈장을 모집, 상대적으로 각 지방의 서당은 위축되는 현상을 보였다. 현재 경상도의 영남학당은 훈장 이대현과 정인지가 활동부족을 이유로 사임, 현재 훈장이 없어 강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평안도 대동학당은 훈장 윤선거가 서양철학을 강의해 왔으나 개인 사정으로 강의 주기가 뜸해졌으며, 현재도 강의가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함경도 천손서당 훈장 이색은 11월 이후로 꾸준히 강의를 진행해 오다가, 성균관 교양과 교임으로 차정되면서 자연히 서당 교육은 뜸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방 교육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 황해도 자운서당은 11월에 훈장 강동엽이 임명되어 지방 교육이 뜸한 가운데서도 선전하고 있고, 훈장 개인 사정으로 2개월간 강의가 중단되었던 고산서당 역시 최근 훈장 이화가 관상어 강의를 준비하여 주목되고 있다.
(기자 = 이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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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성화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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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성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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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가 근래 많은 발전을 하였다. 이는 모두 관리단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일 것이다. 그런 발전 중에 재미난 것은, 바로 모임 또는 교육 기관의 '활성화 정도'이다. 이 활성화 정도는 15일을 기준으로 하여 활동량을 체크, 별로써 활동량을 보여주는 재미난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 덕분에 어떤 모임 또는 교육기관이 제일 활동이 적은지, 활발한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활동량 증가와 더불어 달라지는 별의 색깔이다. 지금까지 별의 색깔은 초록색별이 전부 인줄 알았으며, 또 초록별 5개가 활동량 최고로 생각해왔지만 사조 전우회와 천의명가, 그리고 제14기 성균관의 엄청난 활동 덕분에 이런 인식은 깨지게 되었다. 바로 황금별 5개도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수한 별의 등장에 많은 모임과 교육 기관장은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황금별 5개를 다 채우면 무엇이 생기는가에 대해서 여러 논의가 잠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논의의 답이 곧 밝혀졌다. 황금별 5개를 다 채우고도 활동량이 많았던 모임 '천의명가'의 활동량 표시에서 이제는 세 번째 별이 하늘색으로 채워진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중앙의 하늘색별이 최고 활동량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사조의 또 하나의 '미궁 게임'일지도 모른다!
(기자 = 이색) |
현재 성균관은 [팔도 교육기관 현황]에서 별 5개를 넘고 황금별 4개에 도달한 활발한 활동을 볼 수 있다. 성균관이 다시 가동된 지 5~6개월. 지금의 성균관은 이제 완전히 기틀을 잡은 것인지 12,13,기와는 사뭇 다른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관학재에는 유생과 청강생이 장의와 색장을 선발하는 투표를 갖고 성균관의 교임을 또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관학재에 자주 들려서 여러 가지 사안을 의논하고 결정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보를 최초로 발행해 아조의 많은 백성들에게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성균관보의 내용은 여느 신문들과 비교해 보아도 그 내용이 결코 부족함이 없으며 기사의 주 내용은 성균관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에서는 문과 강의를 교임 천어가, 무과는 교임 이만원이, 교양과에는 천손서당에서 훈장 직을 맡고 있는 이색 훈장이 교임직을 자청하여 명학당에서 교양과를 강의하고 있다. 위의 교임진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면 무과 강의는 문관인 이만원이 맡고 있는데 이 일로 성균관 강의를 문관이 해도 옳은 것인가, 성균관의 무관 교육을 폐지하고 훈련원에 새로 도입하는 것은 어떠한지 등 여러 가지 의견이 쏟아졌으나 현 아조의 상황 상 성균관 무과 강의를 폐지하지 않고 계속 존속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결론이 났다. 이처럼 앞으로 15기 16기에서도 쭉 성균관의 유생과 청강생이 활발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아조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며 나중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자 = 송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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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고사 거부 징계 철회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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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표시 제도, 필요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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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민국의 전국연합 학업성취도평가가 막을 내렸다. 중학교 1학년, 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졌는데 본인도 이 시험을 치렀다. 이 시험이 치러지기 직전에도 전교조나 학부모들의 반발이 아주 거셌는데, 일제고사와 관련한 이야기는 지난 2004년 7월경에도 있었다. 당시 공정택 교육감이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에 당선된 직후,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힐 때부터 있었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반발이 있어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일제고사거부를 하고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하도록 허가한 교사를 해직한 후로 점점 거부교사 및 교장들도 늘어나고 그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은 계속해서 일제고사거부교사 및 교장들을 해직하거나 중징계를 내렸다. 이게 말이나 되는가? 일제고사 거부권은 학부모나 각 학교 교장, 교사들에게 모두 다 권리가 보장되어있다. 아예 애초 2004년에 공정택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전 지역으로 실시하는 게 아니라 각 학교의 교장, 교사들의 자율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근데 이제 와서 무슨 다른 소리를 하는지? 상습 성추행 교사나 뇌물수수 교사에게는 아주 적은 3개월 정직 정도의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자유롭게 행사한 교사들에게는 해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것은 본인이 봐도 불평등하고 아조로 따지자면 파직 및 유배와 다름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적이지도 못할 뿐더러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유신정권과 다름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자신의 생각을 달리 하여서 지혜롭고 옳은 선택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몽인의회 몽인 이동엽 作 |
아조, 즉 사조는 참으로 좋은 사이트이다. 아기자기한 아이콘 덕분일까,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편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까지도 수시로 업데이트 되니 이는 사조를 위하여 노력하는 관리단의 노력 덕분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완벽한 사조로의 발전을 위하여, 이렇게 감히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사조는 사람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사람의 개인정보가 나온다. 그 개인정보는 이름-성별-직역-본적 외 호(號)와 금전량 활동량 등이 나온다. 더 나아가면 개인 자택에도 들어가 방명록도 남길 수 있다. 여기서 의문은, 굳이 성별 아니 나이를 표시할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관리단의 생각을 감히 추측하자면, 연령을 표시한 것은 아마 넷 상에서 서로 '예의'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표시하게 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친절'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연령 표시로 인해서 해당 사람을 '판단'하는 기초 척도가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직적 신분 질서가 형성된다. 연소자, 연로자로 나뉘는 것이다. 이런 연령 표시로 인하여 서로 예의를 지킨다는 점은 있지만, 만약 서로 문제(트러블)이 생길 경우에는 서로 큰 상처를 준다. 즉, '나보다도 어린 사람이..' 라던가, '나이도 찬 사람이...'하며 서로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 게다가 연령 표시에는 큰 '모순'이 존재한다. 바로 '호구 단자'이다. 호구 단자는 조정 출사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으로 조정 출사를 하면 본적지 감영에 꼭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호구 단자가 접수되면 개인 정보 보호로 본문 내용이 삭제 조치된다. 우리는 이점에서 의문을 품는다. '도대체 무엇이 개인 정보 보호일까?' 일단 ID 및 이름은 해당 사항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성별 역시 아이콘으로 표시되기도 하므로 굳이 개인정보라 볼 순 없다. 본적 역시 어디까지나 사조상이고 또 바뀔 수 있다. 그렇다면 출생년도와 본관이 제일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본관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조 상의 본관은 어디까지나 사조상에서 활동하는 이름 씨(氏)의 본관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출생년도의 비밀을 위하여 호구 단자 본문 내용을 삭제했다고 감히 추론해본다. 이렇게 호구 단자 기재 내용도 삭제하는 연령(출생년도)은 클릭 한번만 하면 나오는 '개인 정보'인 셈이다. 가문과 같은 단체에 들어갈 때에나 밝히면 족한 것이다. 나이 표시는 전원 비공개 또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표시 여부를 맡기는 것이 더욱 좋은 것 아닐까? 이렇게 된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서로 나이도 모르므로 더욱 예의를 지키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예의없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그렇다면 사조에서 '매장'되므로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암묵적으로 사람을 무시 또는 평가되는 수직적 신분표시제도를 폐지하여 좀 더 발전되고 더욱 친목을 도모하는, 웹 커뮤니티 사이트- 사조가 되도록 하자!
담배씨 영감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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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銳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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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이대로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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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무서운 활동이다. 모임, 지역, 교육 어느 하나 굳이 손꼽지 않아도 최근 아조의 활동은 브레이크가 멈춘 자동차처럼 무섭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체적인 접속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예전과 같은 300~400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활동은 예전의 배가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이 엄청난 활동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먼저 신입 백성들의 뛰어난 활동력을 꼽을 수 있다. 입조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입 백성들의 활동은 기존 백성들에 결코 못지 않다. 두 번째로는 활동을 하지 않고 접속만 하던 이들의 활동 시작이다. 예전부터 꾸준히 아조에 접속은 하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이나 민국의 사정으로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접속 수에 상관없이 폭발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최근의 이러한 모습이 예전과 같이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모임, 교육기관 등을 만들고 들어감으로서 중장기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 엄청난 활동의 이면에는 몇몇 특정 모임, 교육기관 등의 독주라는 그늘이 숨어있다. 모임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활동이 있으나 3~4개의 모임은 활동이 상당히 미약하다. 교육기관의 경우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하다. 본조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과 청암서원이 활성화가 되었지만 그 이외의 지방 교육기관은 대다수가 강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활동력이 늘어난 것은 분명 기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활동이 사조 전반에 걸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아닐까.
몽인의회 대표 강동엽 作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을 돌이켜 지나온 한해를 생각하면 그 느낌은 늘 특별하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한해였고,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힘든 해였을지도 모른다. 어떤 한해를 보냈던 분명 삶의 매 순간마다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했던 많은 사조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그리고 이 말을 전한다.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야.” 사조에도 돌이켜 볼 수 있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관리단의 수고로 새로운 시스템인 ‘농사’가 도입되어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다. 또 조정도 탈 없이 운영되고 있고, 신규 입조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조의 변영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사조'가 '살아 있는 사람 사는 따뜻한 커뮤니티'라는 것이다. 지역게시판을 보고 있으면 매일 올라오는 글을 통하여 사조민들이 느낀 사랑, 분노, 슬픔, 고단함과 같은 많은 것 느낄 수 있다. 지역 게시판을 통해서 어떤 이는 좋은 일을 나누고, 어떤 이는 힘든 하루를 위로 받는다. 또 어떤 이는 불의와 싸울 힘을 얻으며, 또 다른 이는 사람의 따뜻함을 배운다. 이런 좋은 역할이 있기에 필자는 사조가 작은 커뮤니티지만,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유효인구의 부족으로 몇몇 제도들은 서고에서 잠자고 있고, 가끔씩 일어나는 조정의 폭풍과 안타까운 이별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사조에 모여 이야기하고, 서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좋은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고 싶은 우리의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조에는 많은 사람들의 많은 생각들이 있고, 그 생각들을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함으로 앞으로도 계속 서로간의 의견이 충돌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그 충돌 속에서 누군가는 상처받고, 누군가는 사조를 떠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이곳에 모여서 관계를 맺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 가슴 깊은 곳이 있는 따뜻한 소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끝으로 다가올 다음 한해가 사조민에게 또 민국 백성에게 삶의 행복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은거기인 필묵협객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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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9.gif "[1]")
이화 
강동엽 ![[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default.gif "[2]")
박지운 
강동엽 ![[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3]")
이현성 ![[6]](./skin_board/a_standard/b_img/face/se3.gif "[6]")
윤호 ![[7]](./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1.gif "[7]")
심기열 ![[8]](./data/board/member/img/1/i_5c9ce374ed.gif "[8]")
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