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조에서 오래간만에 '조민일보(朝民日報)'의 창간호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은에 힘입어 '시사일간'과 '국민일간' 그리고 '사회민보'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동안 자유국민당이 사조의 언론매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어 조민일보가 다시 태어나게 된 배경을 마련하게 되니 보도위원장으로서 감개무량한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사조와 민국의 소식들을 모두 볼 기회가 없었으나 이제 조민신문을 통해서 민국과 사조의 소식들을 많이 보도하고 전하며 우리 주변에 핫이슈로 부각되어 있는 사건들을 찾아 중점보도를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신문을 창간하는데 힘을 쓰신 휘정 박윤상 선생과 만양 박위 선생께 이 영광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조민일보는 민중을 대변하는 신문, 바르고 정직한 보도를 약속하며 사조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민일보를 애용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창간호를 통하여 쓰게 된 보도위원장의 변(辯)이었습니다.

개국617년 12월 20일
자유국민당 보도위원장 보덕 정병욱.

지난 11월 23일 당시 상임대표였던 휘정 박윤상 선생이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자유국민당의 활동이 드물어, 박위 선생이 이번에 상임대표대행으로 국민당의 일들을 관리하면서 상임대표 자리를 메운 가운데 이번에 박위 선생이 “상임대표이신 박윤상님의 장시간 부재에 대하여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정식 대표로써 승인을 받고자 정식적인 대표선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순서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모임의 운영에 대한 중대한 사안이니 만큼 모임 구성원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자유국민당 전 당원들을 대상으로 상임대표교체 가부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서 “해당사안은 이후 감영을 거쳐 공조에 보낼 모임교체에 대한 동의에 대한 증빙자료로써 사용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통해 전해주었다.

지난 2007년 12월 2일 사회위원회를 시작으로 첫 출발하게 된 자유국민당은 이번달로 창립 1주년을 맞이하였고, 그동안에 수많은 위원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사조에서 손꼽히는 모임중 하나로써 그 행동력을 자부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전대표이신 박윤상님의 부재로 인해 활동력은 전보다 많이 미약해 졌다고는 하지만, 자유국민당의 핵심이 되시는 여러 위원님들의 노력으로 자유국민당은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조의 여러 백성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민일보의 창간은 바로 다양한 백성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사조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사건을 알림과 동시에 자유국민당을 사조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하나의 매체의 출발이라는 점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신보 제작을 주관하게 되신 보덕 정병욱님의 노력에 저는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신문 보도와 더불어 사조의 여론을 반영하는 하나의 언론기능을 맡아 나가는 큰 신문으로써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개국617년 12월 16일
자유국민당 상임대표 만양 박위

지난 12월 7일 자유국민당에서는 만민토론장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등장과 대한민국의 단일민족의식이라는 상반되는 관념에 대하여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진행의 취지를 자유국민당 대표인 박위 선생이 “2007년 11월 대한민국의 인구는 5천만이 돌파한 이래, 2008년 10월에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인구가 100만이 돌파한 상황으로 전체 인구 중에 10%에 가까운 인구가 외국인인 상황으로 이중에는 외국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만든 다문화 가정도 포함된 인구수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된 상황인 가운데 단일민족국가라는 하나의 관례적인 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대해 강동엽 선생은 “우리나라가 단일민족국가라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학생 때부터 들어왔을 것이며 그에 따라 민족적 의식이 강하게 자리잡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를 보면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는 고정관념, 기존 인식을 버리고 우리나라도 세계의 많은 민족, 국민들이 함께 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밝히자 이희철 선생과 심기열 선생도 이에 동조하면서 “21세기에 있어 다문화 가정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만약 한국이 폐쇄적인 국가라면 단일민족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우리 의식 속에 또 교육 속에 깊게 박힌 단일민족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없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이 토론의 답 글을 올리기도 했던 김민규 선생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예로 들면서, “우리에게 민족성은 뗄래야 뗄 수 없지만, 이러한 민족성을 먼저 내밀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중의 한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잘 조화될 수 있게 조절하는 것이 우리의 민족성을 올바르게 이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토론은 12월 21일 까지 토론이 진행한다고 하니 많이 토론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자유국민당이 세계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반면 몽인의회에서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몽인의회서 진행하는 토론에서는 ‘경기침체의 주체, 노조인가 경영진인가’를 주제로 진행이 되어 지고 있다. 이번 토론에서 예도 강동엽 선생이 “현재 민국(民國)의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이 '노사 관계'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현 경제 위기는 노동조합에서 무리한 요구를 했고, 이를 CEO가 받아들인 것'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현대 자동차 노조측에서는 '강성노조' 때문에 위기가 온 것이 아니며, 또한 노사 관계가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도요타 자동차 역시 휘청거리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며 반박하였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자 노조'라면서 강력히 비난하며 현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경영진의 실패를 노조에 떠 넘긴다면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변을 밝히면서 진행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위 선생과 심기열 선생 등은 “노조와 경영진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히며 “단지 사용자 측에서 노동자측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회사에서 일 해주는 용역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이색님이 “노동자가 경기침체의 주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한국의 노조는 너무나도 강성해서 아무리 위기가 와도 소위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만 연연한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지요.”라고 반박했다. 석선님이 “언론의 노동자 죽이기 참으로 심하다”는 의견을 대면서 “현 경제 위기는 신자유주의의 한계가 드러난 것인데, 한 줌도 안되는 민국의 노조탓을 할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권력과 자본은 노동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볼 뿐 언제 한 번 수평적 관계로서 들여다 본 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는 말을 거침없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토론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이 참여 바란다.

제1회 계절문학회 개최 (12월 31일까지)

제가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배웠던 시를 써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대변해주는 시 바로 김수영 시인의 '눈'입니다.

눈은 살아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 더러 보라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