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학보] 제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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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선국 충청도 정석학당 발행 - 교육 소식지 제024호 - 개국617(2008)년 3월 3일 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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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서원 쇄신 논의 무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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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일 청암서원 원장 강동엽의 발의로 쇄신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예조를 중심으로 한 조정에서도 교육기관의 관리를 하겠다고 언성은 높이고 있지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도 눈에 보이는 것은 없다. 이에 더하여 지난 3일과 6일에는 청암서원의 원생이었던 정인지와 김호철이 자퇴서를 제출하였다. 청암서원의 현실을 반영한 모습들이 아닐까 한다. 현재 서원의 원생이 누구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원점은 고사하고 유생들의 향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없다. 제향에 대한 문제는 남의 집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문제들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원장의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누가 이끌어가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까지 와 버리고 말았다. 청암서원 훈장이던 박윤상도 고산서당으로 자리를 옮기고 대신 함경도에 있던 정병욱 훈장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어떠한 변화가 올지는 알 수 없다. (글=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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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서당 새 훈장 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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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천손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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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고산서당에 새로운 훈장이 부임하였다. 새로이 고산서당에서 강의를 강의하게 될 훈장인 박윤상 훈장은 청암서원 훈장이었다. 그가 고산서당으로 부임한 이유는 교육이 열악한 지역에서 강의를 하고싶다는 훈장의 의견이었다. 그가 강의를 하게 될 강의 과목은 역대 미국 대통령사와 44대 대통령 경선과 대선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글=박윤상기자) |
청암서원에서는 지난 2일에 강동엽 원장의 야사 강의가 강의되었다. 지난 강의는 저번 강의인 백제 무왕의 시험을 이어서 강의를 하였다. 천손서당에서는 지난 3일에 정병욱 훈장의 민국근대사 강의가 강의되었다. 지난 강의는 희망가라는 노래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다. (글=박윤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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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학당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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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학당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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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에 한명회 훈장의 유라시아 강의가 강의되었다. 지난 강의는 "금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몽골"에 대한 강의였다. 같은 날에는 한명회 훈장의 수학사 강의가 강의되었다. 지난 강의에서는 "바빌로니아의 수학 - 기원, 상업수학, 기하학"에 대한 강의가 강의되었다. (글=박윤상기자) |
정석학당에서는 "천자문 37강(篤初誠美愼終宜令)"과 교양강의인 "세종시대 다시보기"가 진행되었다. 교양강의는 그동안 세종의 업적에 대한 조선의 자주성이 언급되었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면, 자주성이나 독자성보다는 유교적 보편성이 더 강하게 투영되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다. (글=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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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
교육기관현황 (개설기관 6곳, 강의훈장 10명, 강의 16강좌)
경기도 - 청암서원 - 원장 겸훈장 강동엽 - 야사(진행중)
훈장 정병욱 - 민국근대사(강의예정)
충청도 - 정석학당 - 훈장 박범 - 천자문, 백전기법, 역사다르게보기(진행중)
훈장 이승준 - 과학(강의없음)
경상도 - 영남학당 - 훈장 권람 - 명문(강의없음)
훈장 한명회 - 유라시아(진행중), 수학(진행중)
훈장 정인지 - 명심보감(진행중)
훈장 김휘 - 읽어버린 왕국, 백제를 찾아서(진행중)
전라도 - 고산서당 - 훈장 박윤상 - 미국 대통령사, 대통령후보경/대선 (진행중)
훈장 정도전 - 과학(강의없음)
황해도 - 자운서당 - 공석
강원도 - 태백서당 - 훈장 윤선거 - 중국고대역사(진행중)
평안도 - 대동학당 - 훈장 이종한 - 라틴어(진행중)
함경도 - 천손서당 - 공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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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
지난주 강의 내역(진행된 기관 4곳, 강의한 훈장 4명, 진행된 강의 6개)
정석학당 박범 훈장 - 천자문 37강, 세종시대 다시보기
청암서원 강동엽 원장 - 백제 무왕의 시험(3)
영남학당 한명회 훈장 - 금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몽골, 바빌로니아의 수학(1)
천손서당 정병욱 훈장 - 희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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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 |
617.03.02 - 천손서당 정병욱 훈장 사직
617.03.02 - 청암서원 강동엽 원장 서원 쇄신 논의 발의
617.03.03 - 청암서원 유생 정인지 자퇴
617.03.05 - 청암서원 박윤상 훈장 사직
617.03.05 - 정병욱 청암서원에 훈장 신청
617.03.06 - 박윤상 고산서당에 훈장 신청
617.03.06 - 청암서원 유생 김호철 자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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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청암서원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유생도 떠나고 훈장도 교체되었다. 원장은 고민중이다. 비공식적으로 갈아 엎어버리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 마음 모르는 바도 아니다. 예조에서는 공식적으로 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한다고 공언했다. 서원이든 서당이든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말로만 그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갈아 엎겠다고 공언한 원장의 쇄신 발의에 대한 논의는 결국 다른사람에게 의지하겠다는 표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선 자신 스스로 먼저 어떻게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야 하는데, 구체적인 쇄신안도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지하겠다는 것인가. 스스로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서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생들이 따르게 되어 있다.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예조의 교육기관 정비도 마찬가지다. 성상께서는 정비 기간에 1개월도 기니 15일 안에 끝내라 하셨다. 벌써 반이 지났다. 과연 예조에서 내 놓은 교육기관 정비안은 무엇인가. 남이 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글=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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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편집장=박범
기자=박윤상
* 편집장 개인 사정으로 발간이 늦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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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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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10.gif "[3]")
한유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