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만원 ㆍ작성일 개국618(2009)년 7월 20일 (월) 22:09  [해시(亥時):이경(二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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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인신보] 제021호     종합 모임 몽인의회 신문팀 발행 - 몽인신보 제021호 - 개국618년 07월 20일     대규모 모임 정리   지난 6월 공조에서는 7월을 맞이하여 대규모의 모임 정리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각종 모임들은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대부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당시 모임 현황판에는 활동력을 상징하는 별이 최고등급인 무지개색이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등 창국 이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곤 했다. 하지만 3월 이후로 일부 열성 회원의 활동 중단과 침체가 겹쳐 많은 모임의 활동이 뜸해졌고, 글이 올라오지 않는 모임이 허다했다. 6월 말의 모임 현황판에는 많은 모임이 초록색 별 하나조차 받지 못했다. 그만큼 활동이 없다는 뜻이었다. 지난 6월 17일 부임한 선공감정 천어는 부임하자마자 개국618년 상반기 모임평가 시행 공고를 냈다. 당시 제대로 된 활동을 하는 모임이 별로 없었기에 모임 정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모임평가 시행이 공고되자마자 그간 활동이 없던 모임들은 일제히 모임 존폐와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경도에 소재한 보국안민당과 충청도에 소재한 몽인의회는 6월 14일 양쪽 모두에 소속되어 있던 이만원의 주도로 모임을 통합할 것임을 공지하였으나 이후 모임 통합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또한 소요유재단은 이에 앞서 6월 2일 경기감영에 보낸 공문에서 '모임을 폐쇄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대표의 최종 결정을 얻지 않아 아직 모임이 유지되고 있음' 이라고 하여 폐쇄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7월 8일 공조에서는 모임 평가를 마무리짓고, 함경도 보국안민당, 충청도 몽인의회, 황해도 자유국민당, 전라도 역사지킴위원회, 경기도 소요유재단, 경상도 천우문회 등 6개 모임의 폐쇄를 결정하였다. 공조에서는 이들 모임에 대해 7월 23일까지 폐쇄를 유예하겠다고 밝혀 회생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모임평가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전라도의 역사지킴위원회와 경상도 천우문회는 모임 폐쇄를 결정하고 공조에 폐쇄신청서를 작성, 이들 모임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알림]   성균관 16기 개시   인사개편     성균관이 다시 열린다. 지난 2008년 7월 이후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던 성균관이 2개월간의 휴식을 마치고 7월 13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성균관은 16기에 이르기까지 과도기적인 변화를 겪었다. 성균관 역사상 최다 인원이 모인 14기에서 제대로 된 재회가 열려 재회의 도움으로 학사 제도 강화를 골자로 한 개정 성균관운영절목이 시행되었고, 개정 절목이 첫 시행된 15기에서 졸업자가 없어 추가 강의가 이루어지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15기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16기에서는 1학기 5강의 체제를 기본으로 하여 성실한 유생이라면 누구나 졸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14기가 재회 활성화, 15기가 개정절목 시행 등으로 대표되었다면 16기에서는 성균관 유생의 자치공간인 관학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관학재 활동 포인트 제도 등으로 이를 도모할 예정이다. 7월이 되어 지방관의 내직 복귀와 일부 인사의 체직 등으로 눈에 띌 정도의 변화가 있었다. 616년 이후 최초로 당상관에 오른 예조참의 한유찬은 외국으로의 출국을 이유로 7월 4일 예조를 사직, 중추부로 옮겼고, 좌랑 이벽이 후임 수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조에서는 정랑 이만원이 임시로 이조를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수장으로 내정되었던 좌랑 이희철의 업무 소홀로 이조에서 면직되고, 공조에 있던 선공감정 천어가 이조 수장이 되었다. 공석이 된 공조는 군자감부정 윤호가 선공감정으로 체직되었고, 윤호가 있던 호조는 임기가 만료된 전라도사 윤선거가 정랑으로 임명되었다. 전라도에는 교서관저작으로 있던 정태수가 검률로 부임했다. 7월 말 대과 결과가 발표되고 급제자가 대거 출사한다면, 그동안의 참하관 부족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어, 사무가 많은 예조 등의 원할한 업무 진행에 기여할 것이다.     예언銳言 문제 동서남북     최근 전국 각지의 교육기관에서 꾸준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석학당, 고산서당, 자운서당, 대동학당 등 각 지역의 서당은 양질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경기도 청암서원 역시 새로 부임한 훈장 김관의 법 강의가 지속됨에 따라 다시금 활력을 찾는 듯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청암서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규 개정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관 훈장을 제외한 다른 훈장들의 강의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지난 7월10일과 11일에 이희철 원장과 정병욱 훈장의 각각 강의를 진행하였지만 지난 강의가 약 한 달 전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미루어볼 때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아울러 원생의 유치 및 관리 또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청암서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성균관 같은 경우 수시로 입학 신청을 한 백성을 확인하고 더 많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광고도 불사한다. 그러나 청암서원 같은 경우 새로이 원생이 된 이를 환영하는 글이나 댓글조차 찾기 쉽지 않다. 모든 교육기관의 핵심은 꾸준한 강의와 학생이다. 지금 청암서원은 이 두가지 부문 모두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강의만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청암서원이 정상화되었다고 할 수 없다. 훈장의 책임감 어린 강의와 원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를 관리하는 행정.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과연 청암서원은 어떤 활동을 하였고 또 계획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황해도 백성 강동엽 作 안녕하세요. 몽인신보가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발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몽인신보' 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만큼, 몽인신보로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문제 동서남북은 주관식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참여 바랍니다. 상금은 최초 정답자 30냥, 두 번째, 세 번째 정답자에게 각각 20냥을 드립니다. 정답은 비밀글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 몽인신보는 처음에 '사조일보(似朝日報)' 라는 제호로 출발했습니다. 원래 몽인의회의 이름도 처음에는 '사조일보'였다가, 한 번의 변화를 거쳤습니다. 이제 곧 몽인신보에 있어서 그 두번째 변화를 겪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문제입니다. 몽인신보에서 바뀌기 전의 '사조일보' 는 몇 호까지 나왔을까요? 다시 말해, 사조일보에서 몽인신보로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사조일보라는 제호를 단 신문의 호 수를 묻는 것입니다. (글 = 몽인 이만원) (문제 = 몽인 이만원)     [맺음] 몽인신보 21호 제작에 들어간지 5개월만에 드디어 발행되었습니다. 21호 제작 초기에 '김수환 추기경 선종' 등의 내용으로 여러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시에 작성된 기사를 모두 제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기자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모임 통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통합 작업을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몽인신보는 22호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합니다. 그동안 몽인신보 제작에 힘을 써 주신 강동엽 대표님 이하 많은 기자분들, 몽인신보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부터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1392.org/bbs?paper:86

천어 618('09)-07-20 22:50	|비공개 댓글입니다|

박연 618('09)-07-20 22:54	|비공개 댓글입니다|

박규수 618('09)-07-20 23:1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이희철 618('09)-07-21 00:13	예언이 작성된지 꽤 된듯하네요. 요 몇일 청암은 최정상의 컨디션입니다. 강동엽 예언이 가장 마지막에 작성되었습니다. 요 몇일만 최정상이라면 그것은 그리 기뻐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성균관을 제외한 아조 제일의 교육기관이라고 불리기 어색하지 않은, 부끄럽지 않은 행보라고는 생각치 않기에, 강의는 모르겠지만 원생을 가입시키고 관리하는 부분에서는 부족하다 생각했기에 적은 것 입니다. 저도 청암서원 강의를 꼬박꼬박 챙겨보지만 댓글의 대다수는 오히려 청강하시는 분들 것이 더 많더군요. 원생보다. 그래서 적은 것 입니다. 07/21 00:26

이희철 618('09)-07-21 00:15	|비공개 댓글입니다|

송현 618('09)-07-21 00:50	마지막 몽인신보 잘 보고갑니다. 이제 21호부로 막을 내린다는게 아쉽지만 새로 통합될 모임에 그나마 몽인의회의 흔적이 남아있을태니 힘을 내렵니다.^^

성삼문 618('09)-07-21 09:49	몽인신보 잘보고 갑니다. 왠지 아쉽기만 하네요^^;

김세상 618('09)-07-21 10:19	|비공개 댓글입니다|

황희 618('09)-07-21 11:08	아쉽네요... 아무튼 마지막으로 잘 보고 갑니다.

이현성 618('09)-07-21 14:06	몽인신보 잘 보고 갑니다.

박지운 618('09)-07-21 15:41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박위 618('09)-07-30 23:46	내용 잘 읽고 갑니다. 아조의 흐름을 아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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