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신문] 제0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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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선국 전라도 해동신문사 발행 - 종합 소식지 제053호 - 개국618(2009)년 7월 6일 망간(望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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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업무 구체화, 의정부 체제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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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5일 행의정부사인의 계본에 대한 전하의 비답에 따라 일정 부분에 대한 의정부의 업무 분장이 구체화되어 체계적인 의정부의 업무 가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의정부의 기능은 일부 의견 제시에 국한이 되어 의정부 본래의 모습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현재 마련된 의정부 업무지침 또한 의정부 서사제가 시행될 때에 가능한 것으로 육조직계제가 시행되고 있는 현 아조와는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업무지침의 내용도 의정부 고유의 기능 위주여서 '백관을 통솔한다'는 의미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비답을 내용으로 구체적인 정부통솔을 의정부에서 주관할 수 있게 되었다. 크게 전조(이조와 병조)에 대한 의정부의 권한은 크지 않지만, 호조와 예조, 공조에 대해서는 의정부에서 통솔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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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차 소과 입격자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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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차 소과가 참시관 병조정랑에 의해 06월 30일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소과에서는 열 한 명이라는 응시자 숫자와는 대조적으로 단 두 명만이 입격하였으며 생원시와 진사시에서 각각 한 명씩 배출됐다. 생원시에서는 장재 최상필이, 진사시에서는 유학 조민성이 각기 삼등으로 입격하였다. 한편 훈련원시는 세 명이 응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입격자도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생진시는 예조참의 한유찬, 예조좌랑 이벽, 전라도도사 윤선거가 채점하였으며 병조정랑 박지운, 훈련원첨정 김진, 수어청초관 한호 이상 3인이 훈련원시 시관을 맡았다. (강동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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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백성 인기투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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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육 활성화, 여러 강의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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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부 주최 행사 사조 백성 인기투표 결과가 지난 07월 02일 발표됐다. 총 열 아홉 명의 백성들이 투표한 이번 인기투표는 황해도 백성 강동엽과 박현철이 각각 4표씩 받아 공동 1등의 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들이 선정된 연유는 활발한 활동력과 주관 있는 많은 글, 친절하며 성실한 모습과 뛰어난 사교성 등으로 꼽혔다. 이와 더불어 황해도 백성 이벽, 전라도 백성 윤호가 각각 3표와 2표식 받아 순위권에 이름을 남겼으며 이 이외에도 김관, 민진후, 박연, 박지운, 윤선거, 한유찬 등이 한 표씩 받아 아조민들이 좋아하는 백성으로 선정되었다. (강동엽 기자) |
한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지방 교육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큰 우려가 되었던 청암서원은 훈장 김관이 법(法)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 대동학당은 훈장 이벽이 도트이미지 작성, 자운서당에서 훈장 민진후가 기업사, 고산서당은 훈장 이화가 역사학에 대하여 강의를 새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 정석학당 훈장 박연은 꾸준한 강의 진행으로 지방 교육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지방 교육 활성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특히 강의내용의 다양화는 현 교육의 장점 중 하나이다.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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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 이번달 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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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안내문 시행과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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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신청자의 부족으로 문을 닫았던 성균관이 내달 안으로 다시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옛 성균관 사예를 지냈던 현 이조정랑 이만원은 지난 34차 윤대에서 전하의 명에 따라 이조는 좌랑인 이희철이 맡게 되고 이 정랑은 다시 성균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성균관은 16기 입학생을 접수받게 되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개강될 전망이다. 지난 입학신청자는 현재 문과 4인 무과 1인에 그쳤다. (편집장) |
지난 6월 20일 의정부가 중심이 되어 호조와 지방관으로 협조로 소위 '백성안내문'이 작성되었다. 지난 어전의 비답에 따라 신규백성의 아조 안착을 위한 주무관청의 조사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위하여 본 문서가 작성되어 현재 각 지방관이 신규백성에게 간찰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지난 7월 3일과 4일 경기도와 한성부에서 각기 발송 내역을 호조에 보내왔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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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한유찬의 사조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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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되돌아본 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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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찬의 사조체험'은 한유찬 기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호에서는 쉽니다. |
사조에 입조한 이후 사고(史庫)를 가 본적이 있는가. 아마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사고란 실록을 보관하기 위한 곳으로, 아조의 사고는 강릉대도호부에 있으며, 장조대왕실록과 의궤 4부가 보관되어 있다. 역사가 정통성을 부여한다면, 아조 정통성의 근원이 되는 곳이 바로 사고이다. 이곳에 보관된 실록 중 1권에서 20권까지는 개국615년에 이미 한 차례 간행되었다. 당시 여러 백성들이 간행되는 실록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이후 실록 간행은 없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간행 이후 21권부터 29권까지는 정초본(正草本)으로 교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30권부터는 아예 편찬조차 이루어지지 못했다. 실록 편찬이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예전에 많은 관원들이 실록청에 소속되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실록 편찬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금은 그때만큼 인력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한다. 실록 편찬이 큰 사업이라면, 우리 모두 각자의 기록을 만들어 본다면 좋지 않을까.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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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단신] |
행의정부사록 김관이 행형조명률로 승진 체직되었다.
행교서관정자 정태수가 교서관저작으로 승진되었다.
행평양부사옥국섭사 정병욱이 평양부전주국급사으로 승진되었다.
행용양위부사직 박현철이 행의정부검상으로 체직되었다.
예조참의 한유찬이 첨지중추부사로 체직되었다.
훈련원첨점 김진이 행호분위부사직으로 체직되었다.
장지용이 행훈련원주부에 임명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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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단신] |
- 한성부 행사 사조 백성 인기투표 결과 발표 (618.07.02)
- 북삼도 모내기 종료 (618.06.28)
- 전라감영에서 축성사업 준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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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 |
7월이다. 공조에서는 이미 지역 모임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지역 모임은 아조 활동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모임의 활성화는 아조의 활성화와 직결된다. 따라서 공조의 모임 평가에 따른 존폐결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동이 없는 모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폐가를 계속 내버려두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모임터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활동이 없는 모임을 폐쇄시키고 새로운 모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아조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공조에서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모임 평가에 있어서 공명정대하면서도 냉철하게 평가하고, 존폐를 결정하기를 기대해 본다.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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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국보기] |
민국의 한국방송공사에서 진행하는 역사관련 프로그램 중에는 '역사추적'이라는 것이 있다. 그 이전의 '한국사전'과 더불어 한국의 역사 중에서 그동안 조망을 받지 못하는 밑으로부터의 역사 혹은 소외된 것들에 대한 역사를 주로 다루어 이전의 프로그램 혹은 다른 방송의 그것과는 어느 정도 차별을 두고 있었다. 특히 '역사추적'은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지나 전혀 들여다 보지 못한 부분들을 보여주어서 기대 이상의 역사 교육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주 역사추적이 갑자기 역사스페셜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진행자나 방송 무대(세트)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더 이상한 점은 역사추적 마지막 방송 때 본 방송이 폐지되고 역사스페셜로 바뀐다는 멘트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같아서 일까. 결국 외관상으로 보자면 프로그램 이름만 바뀌게 된 셈이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든다. 왜 프로그램 이름을 바뀐 것일까. 역사스페셜 첫 시간에 본 프로의 위상에 대해 언급을 한 뒤에 국민을 위한 역사의 새 장을 열렸다면서 그 이전의 프로인 한국사전과 역사추적을 일정하게 평가절하고 다시 역사스페셜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런데 첫 프로의 내용은 공교롭게도 '연오랑 세오녀, 일본의 신이 되었나'이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경상도 영일지역 일대의 설화인데, 지금의 포항이다. 포항사람들이 지역의 신격으로 모시는 인물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포항의 상징인물을 조명한 것이다. 어디인가 꺼림직하다. 포항은 MB의 고향이라 주장하는 곳이고 일본은 그가 태어난 곳이다. 그런 지역을 역사스페셜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내용인데 역사스페셜은 현 유인촌 장관이 몇 해 전에 진행을 맡았던 프로임을 생각하면 우연은 아닐 것이다. 아무 이유 없이 프로의 제목을 바꾼 것이 수상할 따름이다.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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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교태전이 문을 열었다. 북궐과 동궐을 중건한 것이 벌써 반년이 지났으니 교태전의 개방은 늦은 감이 있다. 중전께서 교태전에 임하시고 왕자 내외께서도 교태전의 부름에 응하신 모습이 아조의 백성들에게 공개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아조에서는 왕실 인물로 전하 한 분뿐이셨다. 그러나 북궐과 동궐이 본격적으로 중건됨에 따라서 넓어진 궁을 본격적으로 경영하실 왕실의 인물이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동안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중전마마와 왕자마마 내외께서 자리를 잡고 왕실의 일원으로써 아조 왕실의 굳건한 모습을 백성들에게 공개하여 아조의 역사성이 굳건함을 내비치시었다. 그러나 앞으로 과제는 많다. 현재 아조는 전하의 이거조차도 행정이 복잡해지고 고증이 어려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왕실과 관련된 업무는 이보다 더 복잡하여 앞으로 있을 왕실 관련 행사에 대한 일정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책봉과 가례, 장례 등의 일도 미리 고증의 절차를 거쳐 그 업무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할 당위성이 생기는 것이다.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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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명예이사 = 묵의
편집장 = 박연
논설위원 = 이화
기자 = 한유찬
수습기자 = 강동엽
* 본지에 게재할 광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본지에서는 백성들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
* 본 신문사에서는 수습기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1개월 수습 뒤에 정식기자로 임명됩니다.
* 해동신문은 15일에 한번 발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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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ff233c8e4b.gif "[1]")
이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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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default.gif "[3]")
박지운 ![[4]](./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4]")
이현성 ![[5]](./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5.gif "[5]")
김관 ![[6]](./skin_board/a_standard/b_img/face/sb8.gif "[6]")
박현철 ![[7]](./data/board/member/img/1/i_582ee5d4e0.gif "[7]")
성삼문 ![[9]](./skin_board/a_standard/b_img/attrib/man2.gif "[9]")
한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