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국초기의 사조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상소문, 어전, 삼사, 육조, 팔도 게시판 등 조선시대를 재현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구색은 갖추었으나 지금과 같은 콘텐츠의 다양함은 없었습니다. 아래에 609(2000)년 12월 무렵의 사조 모습을 링크합니다. 지난호에 올린 WayBack Machine을 이용한 자료입니다.

609(2000)년의 사조여행!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Impatient? 를 누르면 나옵니다.)

- 지금의 윤대는 어전게시판에서 주요관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지만, 과거의 윤대(어전회의)는 주말 저녁 9시에 빈청대화방(지금의 주막)에서 이루어졌으며, 주상전하, 전현직 관리 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참관이 가능하였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요?

당시 빈청모습 링크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Impatient? 를 누르면 나옵니다.)

- 지금도 그렇지만 사조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사회이었기 때문에 역사 속 인물의 이름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타 도 지방관들의 귀감이 되어주었던 한성부 주부 박혁거세님, 따뜻한 성품을 지녔던 전라도 찰방 최영님, 예조 수장으로서 성균관의 기틀을 다진 허준님, 창국 초 최고의 에피소드의 주인공 서태후님. 이외에도 경기도 찰방 이이님, 김알지님, 고경명님 등이 모두 역사속 인물들의 이름을 사용한 분들이었지요.
 또한 2000년 시청률 63.5 %를 기록했던 인기드라마 '허준'의 영향으로 인해 허준, 예진아씨, 홍춘이 등의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호적신고화면 링크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Impatient? 를 누르면 나옵니다.)

- 창국초기 팔도 게시판에 백성들이 쓰는 예스러운 말투도 재미있습니다. 특별히 고어체 사용을 강요하지는 않았으나 백성들 스스로 옛 분위기를 내보고자 '~하오' '~했소' 등의 고어체를 즐겨썼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