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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청
다큐멘터리 : 누들로드(Noodle Road)
 한 때 영국의 BBC가 만든 다큐멘터리들을 보면서, '우리는 언제 저런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TV가 꼭 바보상자는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다큐멘터리 말입니다.최근에 방영되었던 '아마존의 눈물' 또한 그런 부류의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존의 눈물처럼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 했지만 한국이 만든 또 하나의 명품 다큐멘터리, "누들로드(Noodle Road)"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누들로드, 직역하면 '국수의 길' 정도일까요. 아마도 실크로드(Silk Road)에 빗댄 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흔히 '실크로드'라 하면 '동서문명의 교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동서문명은 서로 교류해왔는가. 누들로드는 바로 그 동서문명의 교류과정을 '국수'라는 소재를 통해 따라가보는 독특한 시점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국수 하나를 가지고도 동서문명의 교류라는 다소 진부하면서도 어려워 보이는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대단히 흥미로웠습니다. 누들로드는 KBS가 약 2년 동안 9억여원을 들여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이욱정PD가 기획하고, 미국의 요리연구가 켄홈(Ken Hom)씨가 진행자(Presenter)로 출연하였습니다. 켄홈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저는 켄홈씨를 진행자로 선택한 제작진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국수라는 요리를 가지고 동서문명의 교류를 설명하는데, 요리연구가이자 중국인이면서도 미국인인 사람을 진행자로 내세웠다는 것. 저는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떠신가요? 총 6부작, 360분의 다소 길게 느껴지는 다큐멘터리이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 시청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KBS Med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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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閑心)
여경청(呂傾聽)
http://www.1392.org/bbs?moim0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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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ca75bb7c16.gif "[1]")
만정 619('10)-08-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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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가 안되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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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i_455faf234d.gif "[2]")
김민승 619('10)-08-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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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이거 TV로 봤는데.. 도자기 라는 다큐도 있었죠. 참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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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ta/board/member/img/1/i_2e18a918e9.gif "[3]")
이화 619('10)-08-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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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드는 KBS에서 종종 재방송하고 있습니다. 그게 KBS의 케이블 채널이었는지 공중파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방송 편성표를 찾아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싸이언스TV였는지도 모르니...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KBS나 MBC의 다큐멘터리 제작수준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발전했다는 느낌입니다. 겨우 몇 년 전까지도 BBC나 NHK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저렇게 못 만들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입니다. "도자기", "누들로드"도 좋지만 "몽골리안루트", "차마고도"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이니, 기회 되시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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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ata/board/member/img/1/i_335f019696.gif "[4]")
천어 619('10)-08-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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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 다운로드하여 봤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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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홍봉한
최준
정예림
정병욱
홍봉한
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