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토지 (전 20권)

우연히 케이블 방송에서 KBS 드라마로 나온 것이 있어 보았던 게 인연이 된 것이다. 이때부터 <토지>를 읽기 시작했는데 호기심도 들기도 하고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는 게 너무 흥미로워 빠져들기도 했다.

1969년 <현대문학>에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1994년 <문화일보>에서 연재를 마무리 하기까지 26년 동안 작품이 발표되었다는데.. 나도 그 세월의 흐름에 못이겼던가. 어릴 때 읽었던 시각과 근래에 읽은 시각의 차이가 매우 컸다. 특히 윤씨부인을 시작으로 최서희를 거쳐 이양현에 이르기까지 3대에 이르는 큰 물줄기 같은 전개와 아울러 다양한 인간군상의 희로애락을 진실로 느낄 수 있었다.

- 봉당

장지용

630('21)-03-13 21:21

김시습

630('21)-03-13 21:59